<오버워치> 테스트 서버(PTR)의 새로운 밸런스 패치 노트가 공개됐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테스트 서버 버그 리포트 코너에 영웅들의 밸런스가 변경된다는 소식과 함께 아나, 정크렛, 솜브라, 윈스턴, 젠야타의 변경 내용을 소개했다. 테스트 서버에서 테스트 중인 신규 영웅 오리사 역시 테스트 결과에 따라 일부 하향이 결정됐다.

우선 아나는 가장 큰 폭으로 너프된다. 생체 소총의 대미지가 80에서 60으로 크게 줄고, 생체 수류탄 역시 대미지와 회복이 각각 60에서 30, 100에서 50으로 감소한다. 장거리에서 공격과 회복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고성능 하이브리드였지만, 이제 장거리와 회복 모두에서 보조적 성격으로 개편되는 것이다.

뛰어난 전천후 능력으로 경쟁전에서 루시우 외 가장 높은 픽률을 자랑하며 후방에서 전장의 흐름을 큰 영향을 미치던 부분이 너프의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곧 적용될 신규 영웅 오리사는 소폭 하향됐다. 융합포의 장탄수가 200발에서 150발로 줄어들며, 궁극기인 초강력 증폭기의 코스트가 15% 증가한다. 다만 장탄수 150발은 여전히 적지 않은 수이며, 융합포의 공격력이 디바의 융합포보다 높기 때문에 너프에 대한 체감 효과는 적을 듯 하다.

상향 패치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정크랫은 자신의 스플래시 대미지로부터 자유로워지며, 솜브라는 은신의 효과음 거리가 15m로 조정되고 위치변환기의 쿨타임이 6초에서 4초로 짧아진다.

윈스턴은 방벽 생성기의 쿨타임이 종료 시점에서 발동 시점으로 변경되어 방어 역량이 향상된다. 젠야타는 파괴의 구슬의 공격 회복 시간이 1초에서 0.6초로 감소하고 부조화의 구슬은 방어벽 너머에도 타게팅이 가능해진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테스트 서버 패치 노트이기 때문에 본 서버에 적용되는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적용 내용도 추가로 일부 변경될 여지가 있다. 다만, 이번 밸런스 패치는 원거리에 대한 일부 하향과 방어벽에 대한 일부 상향이 겹쳐진 점으로 미뤄 근접전 상황을 유도해 교전의 묘미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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