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PC방 3월호(통권 316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엠텍아이엔씨(대표 이덕수, 이하 이엠텍)가 지난 2월부터 합리적인 가격대로 PC방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BIOSTAR(바이오스타) 메인보드의 국내 유통 재개에 나서면서 인텔 200시리즈 칩셋을 탑재한 BIOSTAR RACING 시리즈를 선두에 세웠다.

새로운 200시리즈 레이싱 라인업 중 이번에 살펴볼 BIOSTAR B250 GT3 메인보드는 RGB LED를 더한 고급스러운 레이아웃과 함께 안정성과 내구성, 확장성까지 고루 갖췄다. 보급형 B250 칩셋에 Micro-ATX 폼팩터 규격을 채택하고 알찬 구성으로 PC방 시장에서도 주력 모델로 활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인업의 상징인 레이싱을 테마로 튜닝에 최적화된 레이아웃
BIOSTAR B250 GT3 메인보드는 다른 레이싱 라인업과 같이 PCB와 방열판 등을 시리즈 상징인 레이싱을 콘셉트로 멋스럽게 꾸몄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무광 블랙 컬러 PCB를 베이스로 전면에는 체커기를 형상화한 무늬를 그려 넣어 시그니처로 부각시키고 있으며, 방열판에는 카본 무늬와 체커 플래그 일러스트 레이싱 로고 등을 넣어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동급 메인보드에서 찾기 어려운 RGB LED를 탑재한 점도 돋보인다. BIOSTAR VIVID LED 디자인을 적용해 PCB에 새겨진 레이싱 로고를 비롯해 전원부 방열판과 PCI 슬롯 후면 등에서 화려한 LED 효과를 발산한다. 아울러 RGB LED Strip을 연결할 수 있는 헤더까지 제공함으로써 일체화된 LED 효과를 구현토록 하고 있다.

특히 이 RGB LED는 UEFI의 O.N.E 탭과 별도로 제공되는 유틸리티 BIOSTAR VIVID LED DJ를 통해 색상과 스타일을 제어할 수 있어 업그레이드된 사양 강조와 인테리어 효과를 겸하는 멋스러운 PC방용 튜닝 PC를 구성하기에 딱 좋다.

안정성과 내구성은 기본 차세대 M.2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확장성
새로운 BIOSTAR B250 GT3는 내구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다양한 솔루션이 탑재됐다. 산화 방지를 위해 방습 처리한 PCB를 비롯해 저항을 낮춰 효율을 높인 Low RdsOn P-Pak MOS, 솔리드 캐패시터를 적용한 7 페이즈 전원부 등은 사용 시간이 긴 PC방에서도 안정성을 보장해준다.

여기에 스위치 하나로 간편하게 제어되는 듀얼 바이오스 설계를 적용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바이오스 오류에도 손쉽게 복원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레이싱 시리즈 메인보드 전 라인업에 제공되는 서지(Surge)와 ESD, 과전류, 과전압, 과열 보호 기능도 고스란히 담아 PC방에서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넉넉한 확장공간도 눈에 띈다. 그래픽카드를 위한 PCI-e(16배속) 슬롯과 일반 확장 카드를 위한 PCI-e(1배속) 슬롯을 각각 2개씩 제공하며, 최대 64GB 용량을 지원하는 4개의 DDR4 메모리 뱅크와 6개의 SATA3 슬롯을 갖춰 넉넉한 확장성을 보여준다. 특히 메모리 뱅크는 고성능 메모리 규격인 XMP(Extreme Memory Profile)를 지원해 편리한 시스템 튜닝을 돕는다.

차세대 SSD 규격 M.2 슬롯은 듀얼로 제공된다. 2242부터 2280까지의 다양한 사이즈와 SATA 및 NVMe 규격을 모두 아우르고 있으며, 조만간 등장할 인텔 옵테인 메모리 기술에도 대응해 활용 폭이 넓다.

또 후면에는 내장 그래픽용 DVI-D 포트와 HDMI 1.4 포트와 함께 PS/2 포트 1개, USB 2.0 포트 2개, USB 3.0 포트 4개를 제공하고 있으며, 케이스 전면 등에 연결되는 USB 헤더를 추가로 제공해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아울러 서지 보호가 적용된 인텔 기가비트랜 칩 I219V과 독립 기판 구조의 7.1 채널 Realtek ALC887 사운드를 갖춰 PC방용 게이밍 PC를 꾸미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PC방에도 통할만한 알찬 구성의 보급형 메인보드
새로운 BIOSTAR B250 GT3 메인보드는 알찬 구성을 내세운 제품이다. M.2나 옵테인 메모리와 같은 최신 기술을 지원함은 물론,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업에서나 볼 수 있던 RGB LED와 헤더까지 적용해 최근 PC방에서도 유행하는 튜닝 PC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현할 수 있게 했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UEFI 구성이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다. 컴퓨터와 친숙하다면 문제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유저가 더 많은 만큼 다음 모델에서라도 여타 제조사들처럼 한글 UEFI를 제공해 접근성을 높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외에는 딱히 나무랄 데가 없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카비레이크와 짝을 이룰 메인보드를 찾는 PC방이라면 BIOSTAR B250 GT3를 눈여겨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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