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 대부분 윈도우 7용 드라이버 제공, PC방 도입 이상 무.

AMD가 테크데이 2016행사를 통해 차세대 프로세서 라이젠(Ryzen)을 공개함에 따라,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들도 이에 대응하는 AM4 메인보드 공개에 나섰다.

초기 출시되는 라이젠 프로세서가 최상위 라인업인 만큼 대부분 고급형인 X370 칩셋과 메인스트림 B350 칩셋 제품들이 주를 이룬 모습이다.

먼저 ASUS는 X370 칩셋 기반의 ‘ROG CROSSHAIR VI HERO’와 ‘PRIME X370-PRO’ 2종과 B350 칩셋 기반의 ‘PRIME B350-PLUS’와 ‘PRIME B350M-A’ 2종을 선보였다.

기가바이트는 독자 게이밍 브랜드 AORUS 라인업의 상위 모델 GA-AX370-Gaming K7을 필두로 GA-AX370-Gaming 5, GA-AB350-GAMING 3, GA-AB350M-GAMING 3, GA-AB350-Gaming에 이르는 5종의 게이밍 시리즈를 발표했다.

MSI는 프리미엄 메인보드인 X370 XPOWER GAMING TITANIUM을 비롯해 X370 GAMING PRO CARBON, B350 TOMAHAWK, B350M MORTAR 등을 내놨다.

ASRock는 X370 Taichi를 필두로  X370 Killer SLI/ac, Fatal1ty X370 Professional Gaming 등의 고급형 라인업과 AB350M, AB350 Pro4, AB350M Pro4와 같은 보급형 라인업을 함께 공개했다.

최상위 제품다운 화려한 레이아웃을 갖춘 X370 칩셋 메인보드 제품들은 오버클럭 기능과 SLI 및 크로스파이어 기능을 지원하며,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M.2와 USB 3.1 포트를 고루 갖춘 구성을 보여준다. SATA와 SATA EXPRESS 등의 스토리지 지원 수도 가장 많으며, 고급형 사운드와 네트워크 칩셋을 갖춰 최상의 게이밍 PC를 구성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메인스트림 B350 칩셋은 오버클럭과 크로스파이어는 지원하지만 SLI를 지원하지 않으며, PCI-e 레인이 더 많은 X370과는 SATA 3 및 PCI-e 슬롯, USB 포트 수에서 일부 구성을 달리한다.

한편, 새로운 AM4 메인보드는 앞서 BIOSTAR 메인보드가 그러했듯이 윈도우 7 지원 드라이버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 중이다. 다만 ASUS는 아직 홈페이지에 어떠한 드라이버도 등록되지 않아 윈 7 지원 드라이버 제공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여타 제조사들이 지원하고 있는 만큼 ASUS 역시 윈 7 지원에 부정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결국 윈 7이 주류인 PC방에서도 라이젠은 무리 없이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