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BJ 스튜디오와 PC방을 결합한 오픈 스튜디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픈 스튜디오는 아프리카TV가 새 운영정책으로 공약했던 것으로 22일 부산 서면, 다음달 1일 서울 홍대에서 베일을 벗는다. 정식 오픈에 앞서 부산 서면점은 20일, 서울 홍대점은 27일 가오픈하여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가 다양한 기획방송과 이스포츠 중계방송으로 운영되어 왔던 반면, 오픈 스튜디오는 예비·신입 BJ들과 팬들이 함께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놀이터 성격을 가진다.

496㎡(150평) 규모로 조성된 오픈 스튜디오는 BJ 부스를 통해 방송환경을 제공한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호기심 많은 예비 BJ는 물론, 이제 막 방송에 재미를 붙인 신입 BJ도 부스에서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BJ와 BJ, BJ와 시청자들의 만남 등 다양한 합동방송 진행도 가능하다. 아프리카TV와 개인방송에 관한 궁금증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소통할 수 있는 전문 인력도 배치된다.

GSL·ASL 등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의 기능을 접목시킨 이스포츠존도 마련됐다.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대회 오프라인 예선전이 가능하도록 최대 6대 6으로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칠 수 있다. 프릭업 스튜디오와 오픈 스튜디오 간의 실시간 연결도 가능하다.

아프리카TV BJ와 시청자들에게 24시간 개방되는 오픈 스튜디오는 BJ 육성과 이스포츠 리그 운영 이외에도 PC방으로도 운영된다. 부산 서면점은 160여 대, 서울 홍대점은 120여 대의 PC가 마련되어 있다.

아프리카TV는 오픈 스튜디오 공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로 유저들을 맞는다는 계획이다. 철구, 와꾸대장봉준, 기뉴다, 흥민이 등 인기 BJ들이 일일 아르바이트로 변신, 팬 사인회와 텀블러를 증정한다.

한편, 아프리카TV는 부산과 서울에 이어 오픈 스튜디오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