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연속 상승했던 주간 PC 가동률이 갑작스럽게 큰 폭으로 하락했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집계된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이 24.88%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5.13%p 급락한 것으로, 무엇보다 평일 가동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국적으로 매출 하락에 따른 충격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 가동률이 전주 대비 0.95%p 하락한데 비해 평일 가동률은 전주 대비 6.80%p 급락했다.

이처럼 평일 가동률이 크게 하락한 것은 설 연휴 이후 용돈이 늘어났던 학생들의 효과가 반감됐고, 봄방학이 시작되면서 교우 관계가 단절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또 <오버워치>가 3시즌 종료를 앞두고 이용 유저가 감소했으며, 발렌타인데이 이벤트의 종료 등 즐길거리와 혜택이 감소한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봄 비수기를 1주일 가량 앞둔 이번 주에도 역시 PC방 집객에 긍정적인 요인이 부족해 이 같은 분위기는 더욱 심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