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으로 PC방에 빠르게 보급된 안드로이드 앱플레이어에 즐길거리가 점차 늘어나면서 PC방 콘텐츠의 하나로 안착한 모양새다.

이미 일부 PC방들은 앱플레이어 이용률이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본격적인 상황이며, 이에 맞춰 노하드 서버 관리 및 게임 패치 서비스 업체들도 본격적인 모바일 게임 패치 지원에 나서면서 PC방에서 높아진 앱플레이어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블루스택스는 최근 <리니지2 레볼루션>, <던전앤파이터: 혼> 등의 신작을 지원해 활용도를 높였으며, 최적화를 통한 시스템 리소스 사용량 감소와 UI 개선, 피카런처를 통한 서비스 제공 등으로 편의성을 더해 PC방에 빠르게 안착하는 분위기다.

PC방용 녹스는 최근 게임 머니를 캐시백 형태로 돌려주는 <게임페스티벌 365>와 무료로 웹툰을 볼 수 있는 웹툰코미카 등을 추가로 지원하면서 단순히 자동사냥에만 국한됐던 앱플레이어의 활용 폭을 넓히기에 나섰다.

여기에 카카오도 조만간 녹스 앱플레이어 기반의 별플레이어를 출시하고 자사 모바일 게임들의 PC 구동 지원에 나설 예정으로, 앞으로도 PC방에서의 앱플레이어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PC방은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 잡은 앱플레이어가 단순히 모바일 게임 구동을 넘어 웹툰, 음원, 동영상 등으로 콘텐츠 폭을 넓히고, 나아가 PC방 집객력 향상과 매장 체류 시간 증가로 이어지게 할 다양한 활용법을 고민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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