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하 콘텐츠조합)이 2월 16일 서울 용산 소재 드마리스에서 제10회 2017 정기총회를 열고 최윤식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총 55명의 출자조합원 중 29명이 참석해 성원이 됐고, 송영태 감사가 의장을 맡아 2016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안) 승인의 건, 감사 보고,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이사장 급여 신설 및 판공비 내역 보고의 건 등을 처리했다.

이어진 신임 이사장 선출에서는 그동안 이사장 직무를 대행하던 단독 후보 최윤식 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로서 최윤식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4년간 콘텐츠조합을 이끌게 됐다.

▲ 콘텐츠조합 최윤식 이사장

초대 이사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임순희 이사장에 이어 세 번째 콘텐츠조합 수장으로 선출된 최윤식 이사장은 그동안 이사장 직무를 대행하면서 느꼈던 소회를 전하고, 앞으로 조합이 갈등을 봉합하고 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편협하지 않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감사 2명과 이사 5명 등 최윤식 이사장 체제의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해 조합원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새로운 집행부는 앞으로 △조합원들을 위한 각종 공동구매 활성화 △홈페이지 및 공식카페 광고 유치 △조합원 및 업계 실태조사 △경영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MS, 게임사와의 합리적 제도 도입 △이스포츠 대회 활성화 △임원 자질 향상을 위한 연수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콘텐츠조합은 PC방 업계의 각종 현안에 가장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PC방 업주들의 신뢰를 얻었고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와 함께 PC방을 대표하는 양대 단체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이사장 거취 문제로 큰 갈등이 있었기 때문에 최윤식 이사장 체제로 새롭게 시작하는 집행부의 가장 큰 숙제는 내부 갈등 봉합과 신뢰 회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조합원 간 갈등에도 불구하고 많은 조합원들이 현장을 찾았다
▲ 정기총회 현장에 부스로 참여한 플레이통
▲ 의장으로 총회 안건을 처리한 송영태 감사
▲ 신임 최윤식 이사장이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신임 최윤식 이사장과 앞으로 콘텐츠조합을 이끌어 나갈 집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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