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PC방 2월호(통권 31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최근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카비레이크(Kaby Lake)가 출시되면서 메인보드 제조사들도 때를 같이해 카비레이크를 지원하는 최신 플랫폼 200시리즈 메인보드를 앞 다퉈 내놓고 있다.

지난해 MS 발표로 인해 기존 윈도우를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던 카비레이크는 예상을 깨고 H110 메인보드와 함께 윈도우 7 구동에 완벽한 호환성을 보였으며, 결국 200시리즈 메인보드용 윈도우 7 드라이버까지 등장하면서 PC방 도입에도 길이 열린 상태다.

칩셋별로 Z270, H270, B250 3가지로 나뉘는 새로운 200시리즈 메인보드는 초고속 저장장치 규격인 M.2와 옵테인 메모리 기술 등의 대중화를 예고하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보급형인 B250 칩셋은 200시리즈 가운데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지닌 만큼 신기술 도입을 고려하는 PC방이 가장 주목해야 하는 라인업이라 할 수 있다.

에이수스의 대표 보급형 ASUS PRIME B250M-A
PC방을 포함한 보급형 시장을 위해 에이수스는 B250 칩셋 메인보드 7종을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주력 라인업인 프라임(PRIME) 계열의 ASUS PRIME B250M-A는 균형 잡힌 구성과 성능으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표준형 메인보드 제품이다.

PRIME은 ROG, ROG Strix, TUF 등 다른 라인업과 달리 다양한 용도에 두루두루 적합한 것이 특징이며, PRIME 라인업의 B250 칩셋 메인보드 중에서도 ASUS PRIME B250M-A가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다.

PC방 환경에 알맞은 확장성과 편의성
PC방에서 선호하는 Micro-ATX (24.4 x 20.6cm) 폼팩터로 디자인된 ASUS PRIME B250M-A은 LGA1151 소켓 규격으로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호환되며, 넉넉한 확장성을 제공하는 4개의 DDR4 메모리 뱅크는 XMP(Extreme Memory Profile)를 지원해 튜닝에도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그래픽카드를 위한 16배속 PCI-Express 3.0 슬롯 1개와 1배속 PCI-Experess 슬롯 2개가 제공되지만, 최근 2개 슬롯을 차지하는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늘어난 까닭에 1배속 PCI-e 슬롯은 실질적으로 1개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5페이즈로 구성된 디지털 전원부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저장장치를 위한 6개의 SATA 3(6Gbps) 포트와 2개의 M.2 포트를 제공한다. 특히 M.2 포트는 SATA 및 NVMe 규격을 모두 대응하며, 2242부터 2280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M.2 SSD를 비롯해 차세대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지원한다.

후면에는 내장 그래픽 출력용 D-SUB, DVI, HDMI 1.4 포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마우스 및 키보드용 PS/2와 USB 3.0 및 USB 2.0 포트를 각각 2개씩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케이스 전면용 USB 2.0 헤더 2개와 3.0헤더 1개를 추가 제공함으로써 부족하기 쉬운 USB 포트의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여기에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위해 최신의 랜가드 기술이 적용된 리얼텍 8111H 기가비트랜을 채택했으며, 노이즈 방지를 위한 독립 기판 구조의 리얼텍 ALC887 칩셋 기반 8채널 사운드도 갖춰 게이밍 PC 구성에도 손색이 없다.

최신 기술 PC방 도입 이끌 보급형 메인보드
새로운 ASUS PRIME B250M-A STCOM은 인텔의 새로운 CPU 카비레이크와 함께 곧 등장할 옵테인 기술에 대한 준비를 마친 합리적인 가격대의 메인보드다. 여기에 SafeSlot Core, LAN Guard 등을 포함한 ASUS만의 5X Protection Ⅲ 적용으로 향상된 안정성과 내구성을 보장하는 점도 매력적이다.

기존 H110 칩셋 메인보드 대비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초고속 M.2 SSD나 최신 기술 옵테인 메모리를 지원하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PRIME B250M-A STCOM은 카비레이크 프로세서를 도입하려는 PC방의 경우 충분히 고민해 볼 만한 제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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