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PC방 2월호(통권 31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에도 ‘강화유리’는 필수
큐닉스 QX3218R 144 CURVED CAPTAIN 강화유리, 새로운 PC방 트렌드 만들어

PC방 모니터에 강화유리 왜 장착하나?
강화유리는 보통 유리보다 굽힘 강도는 3∼5배, 내충격성은 3∼8배 강하며, 내열성도 우수하다. 이런 강화유리가 모니터에 부착되기 시작한 것은 CRT 모니터 대신 LCD 모니터가 PC방에 도입되기 시작할 무렵부터다.

이전의 CRT 모니터와 달리 가볍고 얇은 LCD 모니터는 CRT 19인치와 비슷한 크기의 17인치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PC방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CRT와 달리 내구성이 취약한 패널이 직접 노출된 LCD는 다양한 고객이 이용하는 PC방에서 손상되는 일이 빈번했고, 업주들에게는 큰 고민거리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니터에 강화유리를 부착하기 시작했다. 손상되기 쉬운 패널을 보호할 수 있도록 별도로 제작한 강화유리가 값비싼 모니터의 보호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PC방 모니터에 빠르게 적용됐으며, 최근에는 PC방용 모니터에 강화유리가 장착되는 것은 업계의 상식이 됐다.

강화유리 없는 커브드 모니터, 파손에 취약
이렇게 보편화된 강화유리가 최근 PC방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 커브드 모니터에는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 화면 크기에 맞게 강화유리를 장착하기만 하면 됐던 기존 평면형 모니터와 달리 모니터 곡률에 맞게 강화유리를 가공하는 기술이 아직 일반화되지 않았고 모니터 별로 천차만별인 곡률 때문에 양산하는 것도 불가능해 가격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게이밍 커브드 모니터가 아닌 일반 커브드 모니터에는 이전에도 강화유리를 장착한 사례가 종종 있었으나 게이밍 모니터는 기본적으로 제조 단가가 높아 강화유리를 장착할 경우 단가가 더 높아지기 때문에 제조사들이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것도 빠르게 적용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오버워치>의 흥행으로 게이밍 모니터의 확산이 빨라지고 있고, 커브드형 모니터에 대한 니즈도 많아 이미 많은 PC방에서 강화유리가 장착되지 않은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으나, 작은 외부 충격에도 패널이 파손이 되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강화유리 장착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마침내 강화유리를 입다
이런 PC방 업계의 요구에 가장 먼저 움직임을 보인 곳이 큐닉스다. 게이밍 모니터 전용석 ‘FPS ARENA’로 PC방 업계에서 인지도를 쌓은 큐닉스는 이런 PC방의 가려운 부분을 놓치지 않고 발 빠르게 ‘QX3218R 144 CURVED CAPTAIN 강화유리’ 모델을 선보였다.

 

QX3218R 144 CURVED CAPTAIN 강화유리는 최근 유행하는 144Hz에 1800R 곡률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임에도 불구하고 강화유리를 부착해 PC방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강화유리를 나중에 덧붙이지 않고 생산 단계에서 삽입함으로써 깔끔한 마감이 돋보이는 이 모델은 강화유리로 인한 관리 편의성뿐만 아니라 FPS 게임에 특화된 조준선(LOS) 기능과 시력보호 기술 등을 갖춰 본격적인 PC방용 게이밍 모니터로 제격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큐닉스 QX3218R 144 CURVED CAPTAIN 강화유리를 도입한 PC방은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청소할 때조차 매우 조심스러웠던 기존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들과는 달리 여러 사용자들이 사용해도 안심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강화유리 탑재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새로운 트렌드 될까?
최근 커브드 모니터 시장의 곡률 기준은 1800R에 맞춰지는 분위기다. 같은 규격 모니터의 확산은 PC방 시장을 겨냥한 곡면 강화유리의 양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높은 수요와 맞물려 PC방 시장에 빠르게 정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브드 모니터의 관리 편의성을 높여줄 곡면형 강화유리가 장점이 많은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의 아쉬운 내구성을 보완해주면서 새로운 PC방 게이밍 모니터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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