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인터뷰] 月刊 아이러브PC방 2월호(통권 31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핫이슈 중 <블레이드앤소울>의 부분유료화 및 PC방 프리미엄 혜택 강화는 단연 최고중 하나다. 무엇보다 PC방 프리미엄 혜택이 항목별로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5배까지 증가되어 명실상부 ‘PC방 상생 노력의 본보기’로 꼽힐 정도의 변신을 보여줬다. 이러한 부분유료화 전환 및 PC방 프리미엄 혜택 강화의 주역인 B&S사업팀 남경복 팀장과 유통추진사업팀 이상현 팀장으로부터 그 배경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유통추진사업팀 이상현 팀장(우) B&S사업팀 남경복 팀장(좌)
Q. 지난해 12월 <블레이드앤소울>이 부분유료화로 전환되었는데, BM 전환을 결정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A. (남경복 팀장) 부분유료화 서비스 전환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논의가 있었다. 온라인게임의 재미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 소통에서 발생하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즐거움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고민해왔고, 수익 모델의 전환도 그 연장선에 있다. 국내 론칭 이후에 진행된 해외 서비스에서는 일관되게 부분유료화 서비스를 진행했던 배경도 사실 이와 같다.

다만, 국내 서비스는 최초 론칭이 정액제였고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와 BM이 설계되었기 때문에 적합하고 효과적인 서비스 전환을 준비하는 기간이 필요해 그 시점이 지금이 된 것이라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다.


Q. 부분유료화 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데, 지난 1개월 동안의 성과에 대한 판단과 향후 계획이 궁금하다.
A. (남경복 팀장) 많은 고객들이 <블소>를 찾아 주셨고, 처음으로 <블소>를 즐기는 고객들도 적지 않아 감사하는 마음으로 향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한 달 동안 기존 대비 3배가 넘는 이용자 수 증가가 있었고, 이로 인해 일부 서버에 장시간 대기열이 생기는 등 원활한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기도 해 서버 수용 인원 증설 작업도 긴급하게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어 구체적으로 언급해 드리긴 어렵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과 모험으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에는 작년에 공개된 신규 클래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전투 경험을 제공하고,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와 이에 연계하여 제시될 던전 등 다양한 도전 과제들이 준비되어 있다.
무협 액션의 재미를 좀 더 극대화할 수 있는 그룹 간의 경쟁과 대전 요소를 새롭게 하는 방향도 고민 중에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Q. 이번 부분유료화 전환과 함께 PC방 프리미엄 혜택이 크게 강화되어 PC방 업계에서의 반응이 좋다. PC방 프리미엄 혜택 강화 결정의 배경이 궁금하다.
A. (이상현 팀장) PC방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이 <블레이드앤소울> PC방 프리미엄 혜택에 만족하고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

사실 PC방은 엔씨소프트 및 기타 게임사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장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여러 가지 시장 내 변화를 겪으며 예전 보다 PC방을 운영함에 있어 시장님들이 느끼는 다양한 고충이 있었던 것 같다.

힘든 시기 어떻게 하면 보다 나은 PC방 환경을 마련 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부터 시작해서 실제 전국 엔씨소프트 가맹 PC방 일부 사장님들을 직접 찾아뵙고 PC방 운영이나 기타 게임 시장 등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짧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2~3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대부분 사장님들이 1순위로 ‘PC방 프리미엄 혜택 강화와 개선 등이 집객을 위해 필요하고 게임사와 상생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사장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본사에서 이번 <블레이드앤소울> 서락: 낙원 업데이트 시점에 ‘어떻게 PC방 프리미엄 혜택을 강화하여 고객이 더 즐겁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많은 시간과 고민을 하였고 PC방에 방문한 고객들이 즐겁게 <블레이드앤소울>을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프리미엄 혜택을 적용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PC방 사장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상생하며, 고객들이 더 즐겁게 <블레이드앤소울>을 즐길 수 있도록 PC방 프리미엄 혜택을 강화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Q. PC방 사장님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A. (이상현 팀장) PC방은 엔씨소프트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파트너다. 앞으로도 사장님들을 많이 만나 뵙고 PC방 운영 과정에서 느끼는 다양한 생각을 함께 공유하며, PC방 시장이 또 다시 전성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끝으로 바쁘게 PC방을 운영하고 계신 사장님들을 갑작스럽게 찾아가서 인터뷰 요청을 하게 되는데 항상 기분 좋게 맞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PC방 사장님들과 상생을 목표로 2017년을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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