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컴퓨터(이하 STCOM)가 12월 22일 용산 드마리스에서 서버 전문기업 슈퍼마이크로(Supermicro)의 게이밍 브랜드 슈퍼오(SuperO) 메인보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200시리즈 메인보드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세일즈 및 미디어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발표회에서 STCOM 서희문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슈퍼오 브랜드는 이미 서버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갖춘 슈퍼마이크로의 제품이며, 4년 무상 서비스를 제공할 정도로 믿을 수 있고 안정된 제품임을 강조했다.

슈퍼오 아시아 퍼시픽 대표 Barry Huang은 불필요한 화려함 대신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실속형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과 ‘A+’ 급 서버 DNA를 바탕으로 내구성, 호환성, 안정성이 매우 뛰어난 점을 슈퍼오 메인보드만의 설계 철학으로 내세웠다.

본격적인 라인업 발표에 나선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토니 팬(Tony Fan)은 △탁월한 데이터 전송 능력을 발휘하는 PCB 기술 △CPU 전력 효율 극대화로 발열 억제 △넉넉한 캐패시터를 통한 안정적인 전원 공급 등을 슈퍼오의 핵심 기술로 꼽았다.

이런 특징을 모두 갖춘 슈퍼오 메인보드의 라인업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우선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프로게이밍’ 라인업으로는 C7Z270-PG 모델이, 메인스트림 이상의 ‘코어게이밍’에는 C7Z270-CG, C7Z270-CG-L, C7Z270-CG-ML, C7H270-CG-ML 모델이, PC방과 사무용으로 마련된 ‘코어비즈니스’에는 C7Q270-CB-ML, C7B250-CB-ML 모델이 각각 포진됐다.

이날 총 6종의 메인보드를 공개한 슈퍼오는 올 하반기에 X99를 선보이고, 이어 X299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경쟁사들보다 라인업 수가 많지 않은 것은 품질에 좀 더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게이밍 메인보드의 본질을 찾다’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새로운 메인보드 브랜드 슈퍼오가 국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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