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지난 1월 8일부터 전면 무료화를 선언한 군부대 내 사이버지식정보방이 지난 10년 동안 1,24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지식정보방은 국방부가 지난 2005년 입찰 공고를 냈고, 군인공제회 산하 군인공제회C&C라는 업체가 선정되어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해왔다.

군인공제회에 따르면 전국 5,248곳, 4만 9,750대의 PC가 설치된 사이버지식정보방의 초기 투자비용은 1,000억 원이다. 지난 10년 동안 약 240억 원의 수익을 거둔 것이다.

사이버지식정보방의 이용요금은 2007년 180원으로 시작해 2013년 540원까지 올랐다가 요금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 이후 올해 무료화 직전까지는 290원으로 인하됐다.

특히 군인공제회는 10년 계약 기간 내 목표 수익이었던 1,240억 원을 지난해 10월에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추가 수익에 대해서는 국고 환수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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