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Vive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여줄 새로운 액세서리로 ‘바이브 트래커(Vive Tracker)’와 ‘바이브 디럭스 오디오 스트랩(Vive Deluxe Audio Strap)’ 2종을 공개했다.

먼저 바이브 트래커(Vive Tracker)는 컨트롤러와 별도로 동작하는 모션 추적 장치로, 실제 사물과 결합한 뒤 라이트하우스 시스템(SteamVR Tracking)으로 연동하는 역할을 한다. 일례로 골프채, 야구방망이, 테니스라켓 등에 접목하면 이를 컨트롤러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바이브 디럭스 오디오 스트랩(Vive Deluxe Audio Strap)은 헤드셋을 더한 일체형 스트랩으로, 별도의 헤드셋을 착용하는 불편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스트랩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바이브 디럭스 오디오 스트랩은 제품 후면에 PlayStation VR과 유사한 고정 다이얼을 달아 더욱 편리하게 탈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신규 액세서리는 오는 2분기 발매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오는 2분기에는 Vive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TPCAST도 출시될 예정이다. 소형 배터리로 90~120분, 대형으로 최대 5시간까지 Vive를 무선으로 사용하게 해주는 이 제품은 24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새로운 액세서리 추가로 HTC Vive의 활용성과 편의성이 향상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나, 추가적인 비용 지불로 인한 부담이 커지고 있어 VR 대중화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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