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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핵, 블리자드 아닌 PC방이 해결 나서

2017년 01월 08일 일요일 최승훈 기자 editor@ilovepcbang.com

PC방 점유율 1위 <오버워치>의 핵 문제가 유저의 집단 행동으로까지 비화된 가운데, 블리자드가 직접 손쓸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판단되어 PC방이 직접 나서는 상황에 이르렀다.

현재 <오버워치>에 악용되고 있는 핵은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에임핵을 비롯해 맵핵, 이미지서칭 핵을 거쳐 누킹핵까지 발전한 상황이다.

에임핵이나 맵핵은 메모리 상주하거나 데이터 패킷에 접근을 해야 하는 만큼 적발이 비교적 쉬워 부족하나마 블리자드의 제재가 적지 않게 이뤄져왔다. 하지만 이미지서칭핵과 누킹핵은 상황이 달라서 블리자드의 효과적인 대응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이미지서칭 핵은 클라이언트 단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매크로처럼 운영자 등의 직접 대응이 아니면 확인이 어렵고, 이 마저도 진위를 가리기가 쉽지 않다. 누킹핵은 발생 시 상당부분 추적이 가능해 제재가 가능하지만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다음인지라 사후약방문에 그치는 한계가 있다.

이처럼 <오버워치> 핵 사태가 블리자드가 대응할 수 있는 영역을 벗어나기 시작하자 오히려 PC방 업계에서 핵 관련 대응 수위를 높이기 시작했다.

일부 PC방 업주들은 자발적으로 핵 유저에 대해 출입금지 및 상권 내 정보 공유 등의 강경 대응에 나섰다. <오버워치> 핵 유저에 대한 일반 유저들의 반감이 높은 만큼 핵 유저 주변에서 카운터에 직접 신고하는 경우가 부쩍 늘어났기 때문에 가능해진 것이다.

여기에 PC방 관련 솔루션 개발자들이 핵 감지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스타크래프트> 맵핵 감지 프로그램 개발로 유명해진 원순철 프로그래머가 활동하고 있는 십년지기에서 <오버워치> 핵 감지 프로그램의 개발 의지를 밝혔다.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과 PC방 영업 환경 안정화를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일각에서는 핵 프로그램을 근절할 수 있는 정책 수립 및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12세이용가 등급의 틴 버전을 별도로 출시해 초등학생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오버워치> 핵 사태가 블리자드의 역외로 벗어나기 시작했지만, 역설적으로 역외의 소비자인 PC방 업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응하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손을 쓰기 힘들어진 블리자드가 <오버워치>를 지키려는 소비자들의 노력에 어떻게 화답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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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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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대가리 2017-01-13 00:27:04    
매일 오버워치는 몇판씩 꼬박 꼬박 해보는데 근래들어 핵이 눈에 자주 띠네요. 골치아프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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