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배틀넷 인증 서버를 교체, 확대할 것으로 알려져 <오버워치>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이 보다 원활하게 서비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리자드는 오는 1월 10일 오전 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약 12시간 동안 배틀넷 임시 점검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계정 관련 서비스들의 안정성향상을 위해 중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있을 예정이라며, 점검 시간 동안 새롭게 게임 접속을 시도할 경우 로그인 및 상점 이용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최근 <오버워치>의 흥행과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확장팩 ‘군단’ 업데이트에 따른 액티브유저(AU)가 크게 증가한데다가 디도스 등 외부 공격이 확대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오버워치>는 현재 PC방 점유율 28% 전후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월드오브크래프트>는 확장팩 ‘군단’ 업데이트 후 AU가 30% 가량 증가했다.

PC방 매출 즉, PC방 총이용시간을 보면 <오버워치> 런칭 전에는 블리자드표 게임은 월 527만여 시간이었지만, <오버워치> 런칭 후에는 5,740만여 시간으로 11배 가량 급증했다. 늘어난 이용시간과 유저만큼 서버에 걸리는 부하가 커질 수밖에 없기에 인증 관련 장비의 업그레이드는 꼭 필요한 조치이며, 이번 장비 교체를 통해 서버 상황이 개선된다면 점유율 추이에도 적지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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