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PC방 1월호(통권 314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MMORPG, FPS, AOS 장르가 대세가 된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액션 MORPG가 깜짝 등장했다. 라이언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소울워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액션 장르 중에서도 이계물에 해당하는 <소울워커>는 카툰랜더링 기법으로 그래픽을 구현해 애니메이션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지난 12월 22일 진행된 첫 비공개시범서비스(이하 CBT)에서는 총 4종의 캐릭터가 공개됐으며, 각 캐릭터별 스토리모드와 채널의 모든 유저들이 참여하는 보스 레이드, PVP 콘텐츠의 테스트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스킬 시스템과 코스튬 등 수집 콘텐츠도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어 <소울워커>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었다.

액션 이계물, 캐릭터성 높아
<소울워커>는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특수능력자 ‘소울워커’들의 이야기를 그린, 1대 다수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한 액션 MORPG다.

타행성과 융합된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소울워커>만의 고유한 세계관을 다채로운 테마를 가진 시나리오 던전을 통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으며, 유저의 컨트롤 한계를 시험하는 1인 PVE던전 ‘스틸 그레이브’와 다른 유저와의 협동이 필요한 보스 레이드, MMORPG의 느낌을 살린 대규모 PVP 대전 등 폭넓은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소울워커>는 1차 CBT를 통해 ‘복수의 소울럼소드’, ‘광기의 미스트사이드’, ‘쾌락의 건재즈’, ‘슬픔의 하울링기타’ 총 4개 클래스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소울워커>의 캐릭터는 단순히 ‘검사’, ‘힐러’, ‘궁수’와 같은 직업군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각자 이름과 고유한 ‘소울웨폰’을 가지고 있어 만화나 소설처럼 캐릭터성을 높였다.

각 캐릭터들은 감정을 기반으로 한 개성 넘치는 전투 스킬과 이능력을 사용한다. 이들이 소울워커가 된 배경은 캐릭터별 시나리오 던전을 통해 접하게 되어 마치 일관된 시나리오를 갖춘 패키지게임을 즐기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물론 코스튬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어 자신만의 캐릭터를 꾸미는 재미도 크다.

해외 출시로 안정된 컨트롤 시스템과 다양한 던전 준비돼
<소울워커>는 액션 MORPG 장르를 표방한 만큼 액션성을 강조하고 있다. 4종의 소울워커는 칼(소울 소드), 낫(소울 사이드), 총(소울 매그넘), 기타(하울링 기타) 등 서로 완전히 다른 무기를 이용해 고유한 액션을 갖추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답게 스킬이 다양하고 공격 모션 등도 효과가 적절히 잘 맞춰져 있어 1차 CBT가 마치 PreOBT에 준하는 완성도를 보여줬다. 다만, 일본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다보니 이번 1차 CBT에서는 일부 미번역 대사나 일본어가 보이는 등 역 로컬라이제이션이 이뤄지는 기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해외에서 이미 서비스되고 있어서인지 튜토리얼에서 엔드콘텐츠 성격의 던전이 다채롭게 공개됐다. 세계관을 이해하는 튜토리얼 성격의 ‘시나리오 던전’, 1인 PvE던전인 ‘스틸 그레이브’, 4인 파티의 ‘보스 레이드’, 최대 40명이 참여하는 PvP존인 ‘디스트릭트6’ 등으로 다양한 플레이 패턴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낮은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부담 없어
1차 CBT의 권장 PC 사양은 인텔 i5-760 이상, 지포스 GTX460 이상, 메모리 4GB 이상으로 높지 않다. 현재 PC방의 PC 사양이 i5-2500과 GTX560/GTX750Ti, i5-4690과 GTX760/960 유형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사양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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