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PC방 잔여 시간 알림 서비스 장애가 지난 12월 10일에 이어 또 다시 발생해 주의가 당부된다.

지난 12월 28일부터 PC방 잔여 시간 알림 문자를 받지 못해 <오버워치> 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며, 이번 잔여 시간 알림 장애는 지난 12월 10일 발생한 전방위적 장애가 아니라 일부 PC방에만 안내가 이뤄지지 않는 국지적 장애다.

블리자드 측에 따르면 잔여 시간 알림 문자는 잔여 시간이 300시간 이하로 남은 경우 수동으로 1일 1회 안내가 이뤄진다.

하지만 300시간 미만이 되어도 안내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부쩍 늘어났고, 시간이 모두 소진되어도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블리자드 게임의 서비스가 중단되어 불편을 겪은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1일 1회 안내가 이뤄지기 때문에 약간의 공백이 발생할 여지는 있지만, 문제는 PC방 점유율이 최고치일 때보다 최근에 미안내 발생 비율이 크게 높아져, 시간이 모두 소진된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나도 안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석연치 않다.

무엇보다 2,500시간이 남아있는데도 잔여 시간 부족 안내 문자가 발송된 사례로 보고되어 과금 시스템과 해당 DB 복제 과정에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을 가능성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연말연시는 특히 이용객이 몰리는 시기인 만큼 잔여 시간을 수시로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오과금 등에 대비할 수 있게 이용 현황과 결과를 수시로 점검해서 대조해야 만일의 사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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