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는 ‘CFS 2016 그랜드 파이널(이하 CFS)’의 순 시청자수가 2,5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치러졌다. 같은 기간 CFS 경기를 지켜본 순 시청자수는 2,558만 명으로 지난해 CFS 2015 GF 당시 1050만 명과 비교해 144%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시청자 증가의 이유로는 중국 외의 지역 대표들의 선전이 손꼽혔다. 중국 대표 비시게이밍(VG)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대회 기간 내내 남미와 유럽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경기 내용 면에서도 팽팽한 긴장감과 의외의 경기 결과로 팬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각 지역별로 살펴보면 베트남이 지난해 7만 명에서 4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러시아는 CF 이스포츠 리그 중계방송에 새로 참여하면서 22만 명을 기록했다.

베트남의 경우 현지 이스포츠 중계 기술이 발전했고, CFEL(크로스파이어 엘리트 리그)의 론칭 등으로 팬들의 관심사가 증가했다.

또, 러시아는 현지 퍼블리셔인 메일닷루(mail.ru)에서 e스포츠 조직을 구성해 리그 중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점에서 CFS 시청자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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