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지난 12월 14일 출시한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PC방에서 기대했던 앱플레이어에서의 실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블루스택스를 비롯해 녹스, 미뮤, 윈드로이드 등 알려진 대부분의 앱플레이어에서 실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넷마블이 직접 제한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는 자동 사냥 시스템이 주력인 여타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이 점차 PC 기반 앱플레이어를 허용하는 것과 사뭇 다른 행보여서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PC방에서는 안드로이드와 iOS로 모두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을 당분간 서비스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양 부족이나 배터리 제약 등으로 PC에서 즐기려는 수요가 많아 앱플레이어 실행을 위한 실험은 계속되고 있으며, 노트북에서 미뮤로 구동에 성공한 사례까지 나오면서 PC에서의 구동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또 이런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넷마블이 다른 게임사들처럼 앱플레이어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변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PC방 서비스 가능 여부는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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