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가 <리그오브레전드>의 134번째 신규 챔피언 ‘카밀Camille)’을 13일 공개했다.

‘강철의 그림자’ 카밀은 두 다리 대신 커다란 칼을 장착한 모습으로 뛰어난 기동성과 1대 1 능력을 지녔다. 11월 말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밀: 끊어진 고리’ 웹툰과 챔피언 소개 페이지가 공개됐으며, 강력한 스킬 구성으로 숙련도에 따라 뛰어난 성능이 예상되어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카밀은 1대1 전투에 특화된 스킬 구성이 강점이다. 궁극기인 ‘마법공학 최후통첩’은 하나의 상대 챔피언을 육각형 장벽 안에 가두고, 나머지 상대는 그 밖으로 밀어내 마치 링 위에 오른 것처럼 상대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 장벽 안의 상대 챔피언은 일정 시간이 흐르기 전까지 빠져나갈 수 없으며, 기본 공격 시 추가 피해까지 입힐 수 있어 원하는 적을 집중 공격할 수 있다.

‘정확성 프로토콜’ 스킬은 단일 대상을 연이어 공격할 때 이동속도가 증가되는 것은 물론 두 번째 공격에서 추가 피해를 입혀 1대1에서 효과적인 기술이다. 또한 기본 지속 효과인 ‘적응형 방어 체계’는 상대방의 공격 특성에 특화된 보호막을 생성하고, 보호막의 강도는 카밀의 최대 체력에 비례해 커지기 때문에 강력한 방어 수단이 된다.

이외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갈고리 발사’와 ‘갈고리 돌진’을 사용하면 갈고리를 활용해 가까운 벽으로 이동하고, 다시 지정한 위치로 돌진하며 주변 모든 적을 기절시킬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벽을 넘는 이동도 가능해 다양한 각도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다.

또한 ‘전술적 휩쓸기’를 사용해 에너지를 모아 원뿔 형태로 앞을 향해 쏴 적중한 모든 대상에 물리 피해를 입히며, 원뿔의 바깥쪽 절반에서 맞은 적의 이동 속도까지 크게 둔화할 수 있다. 이 때 자신의 최대 체력에 비례해 추가 피해를 입히면서 카밀은 체력을 회복한다. 이러한 스킬들은 적군을 끝까지 추적해 처치하거나, 위기 상황에서 빠르게 도주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카밀은 매우 정확하고 정교한 활용이 필요하지만 숙련되면 1대1에서 그 누구보다 강력한 챔피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킬 사용에 익숙해지면 화려한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캐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신규 챔피언을 공개할 때마다 PC방 점유율이 눈에 띄게 상승해온 만큼 이번 134번째 신규 챔피언 카밀 역시 점유율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2017 시즌을 시작한 데다가 올스타전의 열기가 아직 식지 않은 만큼 1위 자리를 방어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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