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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탐방] 피카 시리즈가 총망라된 라인업 PC방

月刊 아이러브PC방 12월호(통권 31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16년 12월 11일 일요일 이상혁 기자 reporter@ilovepcbang.com

PC방 초창기 시절에는 카운터에 PC가 없는 곳이 많았다. 고객이 들어온 시간을 수기로 적고 나갈 때 시간을 따져 계산하는 아주 원시적인 방법으로 운영했다. 먹거리 판매도 지금과 같이 바코드를 이용해 재고까지 관리하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하던 때다.

하지만 2000년대 초에 등장한 PC방 관리프로그램으로 인해 일대의 변화를 맞았다. PC방 카운터에는 노트와 필기구 대신 PC가 등장했고, 바코드 리더기를 이용해 쉽고 빠른 계산이 가능해졌다. 요금계산의 편의성을 위해 도입된 PC방 관리프로그램은 업주들의 니즈에 따라 오늘날까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금처럼 노하드솔루션이 널리 보급되기 전까지는 네트워크 하드카피 기능을 탑재하기도 했고, 각종 매출 관련 통계, 회원 관리, 근무자 관리, 상품권 판매, 바탕화면 런처, 음란물및사행성게임차단프로그램 등 PC방 운영에 필요한 기능들이 무수히 추가됐다.

최근에는 대형화 흐름에 따라 선불결제기가 유행하면서 선불결제기 성능에 따라 PC방 관리프로그램을 선택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독보적으로 PC방 관리프로그램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고수했던 ‘피카’ 시리즈의 점유율이 다소 감소하기도 했다.

또 멀티샵의 리더스소프트와 게토의 엔미디어플랫폼이 합병되면서 PC방 관리프로그램 시장 점유율을 미디어웹과 엔미디어플랫폼이 양분하게 됐다. 다만, 선불결제기는 미디어웹이 후발주자로, 최근에야 완성도를 높인 피카박스 플러스를 내놓고 시장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이에 피카박스 선불결제기를 비롯해 최근 미디어웹이 PC방 시장에 선보인 모든 솔루션을 도입해 창업한 라인업 PC방을 찾아 어떤 형태로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젊은 혈기와 열정의 라인업 PC방
최근 강남 상권에 PC 170대의 중대형 규모로 오픈한 라인업 PC방. 김동진 사장은 멀지 않은 곳에서 또 하나의 PC방을 운영 중이며, 유흥주점으로 운영되던 자리를 인수해 추가로 PC방을 오픈했다. 특히 김 사장은 얼마 전 PC방 업주 커뮤니티 ‘드래그핫’을 오픈해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한 인물이기도 하다.

‘드래그핫’은 김 사장이 PC방 업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업주들 간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만든 사이트였지만, 이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인력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잠시 문을 닫은 상태다.

▲ 최신 트렌드를 곳곳에 접목한 라인업 PC방

하지만 ‘드래그핫’ 오픈 초기에는 PC방 업주들을 위한 유용한 정보와 PC방에서 판매 가능한 먹거리 레시피 등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하면서 업주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그만큼 김동진 사장이 PC방에 대한 이해가 풍부하고 미래지향적인 운영을 추구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디어웹이 서비스하고 있는 모든 솔루션을 일괄로 도입한 이유가 더욱 궁금했다.

피카만의 장점 활용하기 위해 선택
라인업 PC방은 미디어웹의 선불결제기 피카박스를 비롯해 피카 아이그린, 피카 V3와 함께 피카 런처 그리고 최근 공개된 피카 블루스택스까지 대부분을 도입했다. 매장 규모가 있기 때문에 선불결제기 피카박스는 2대를 사용 중이다.

▲ 2대의 피카박스를 도입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있다

최근 PC방 관리프로그램 선택 기준으로 선불결제기의 퀄리티를 가장 중요하게 꼽고 있는데, 점유율이 높은 기존 업체의 선불결제기가 아닌 후발주자 미디어웹의 피카박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김 사장은 피카 시리즈의 커스텀 기능을 첫 손으로 꼽았는데, 일반적인 PC방 관리프로그램의 기능을 보다 세부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일부 PC방 업주들이 “피카는 필요 없는 기능들이 너무 많다”는 지적을 오히려 장점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김 사장은 “예를 들어 회원등급을 구분하고 각 등급에 맞는 서비스를 세세하게 나누어 제공할 수 있다”며 “런처도 우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 사진을 찍어 바탕화면에 노출해 광고를 할 수 있고, 메뉴 바 상단에 길게 늘어선 독특한 디자인으로 우리 PC방의 특징들을 어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 먹거리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 라인업 PC방은 자체 레시피도 개발 중이다

피카박스를 선택한 또 다른 이유에 대해 김 사장은 “디자인적인 부분을 많이 신경 쓰는 편인데 피카박스 외형이 다른 선불결제기보다 깔끔하고 멋있다”며 “생긴 것 보고 골랐는데 지금까지 이렇다 할 문제도 없어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공개된 피카런처와 블루스택스
라인업 PC방은 다른 곳보다 피카 시리즈의 다양한 솔루션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 블루스택스를 이용해 모바일게임과 <피파온라인3>를 동시에 구동하는 모습

최근 새로 공개된 피카런처는 시각적인 효과를 중시하는 김 사장의 운영스타일에 부합하는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카운터 PC와 연결 없이 단독 구동 버전으로 설계된 피카런처는 바탕화면 중앙에 PC방 홍보 영역을 제공하고 있는데, 라인업 PC방에서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먹거리 메뉴를 홍보하고 있었다.

▲ 천편일률적인 빈티지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이스포츠 느낌을 강조했다.

또 라인업 PC방은 모바일게임을 PC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피카 블루스택스의 활용도가 높았다. 김 사장은 현재 고객들의 20~30% 정도가 블루스택스를 이용해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을 동시에 즐기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현상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이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처럼 고객들이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는 것은 블루스택스가 PC와 인터넷 트래픽에 별다른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일부 모바일게임 에뮬레이터들의 경우 과다한 PC 리소스와 인터넷 트래픽을 발생시켜 구동이 매끄럽지 않지만 피카 블루스택스는 미디어웹이 국내 PC방 환경을 고려해 최적화 작업을 거친 PC방 전용 프로그램이다.

마치며…
라인업 PC방은 피카박스를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 딱 한번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동안 선불결제기에서 발생했던 크고 작은 문제들이 미디어웹에서 완성형이라 내세우고 있는 피카박스 플러스에서는 대부분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웹은 향후에도 피카박스에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하고, 보급형 모델도 출시해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커스텀 기능을 더욱 강화해 PC방 업주들이 각자의 운영스타일에 맞게 PC방 관리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 UI 개편과 함께 네이버 ID나 SNS 계정으로 PC방에서 로그인 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 ID도 적용할 예정이며, PC방 업주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자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PC방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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