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제조사들이 앞다퉈 커브드 144Hz 모니터를 출시하면서, 게이밍 모니터 트렌드도 점차 복합형 제품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몰입감이 뛰어난 커브드 디자인에 부드러운 영상을 구현하는 높은 주사율을 접목시킨 제품인 만큼 게임 유저들의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다.

높아진 게임 유저들의 눈높이를 만족시켜줄 다양한 라인업의 커브드 144Hz 게이밍 모니터들 가운데 현재 PC방에서 도입할만한 모델들을 모아 특징들을 간추려 봤다.

삼성 C27FG70, C24FG70
삼성은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로 sRGB 125% 수준의 풍부한 색재현력을 지닌 27형 ‘C27FG70’와 24형 ‘C24FG70’을 내놨다. 두 제품 모두 1,920×1,080(FHD) 해상도에 1800R 곡률, 144Hz 주사율, AMD 프리싱크 등을 지원하며, 게임별로 다른 컬러 프로파일 값을 제공하는 게임모드와 게임 사운드에 맞춰 반응하는 아레나 라이팅이 특징이다. 가격은 27형이 56만 원대, 24형이 42만 원대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알파스캔 AOC AGON 322FCX 144 커브드 게이밍
AOC 모니터의 국내 유통사 알파스캔디스플레이는 AOC 게이밍 라인업인 ‘AGON 322FCX 144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였다. 1,920×1,080(FHD) 해상도의 VA 패널을 탑재한 이 제품은 1800R 곡률, 144Hz 주사율과 함께 무결점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게임에 최적화를 위해 AMD 프리싱크, 20단계의 컬러 조절, 어두운 부분의 시인성을 높여주는 섀도우 제어, 미적 만족감을 높여주는 전후면 게이밍 LED 등으로 차별화 했다. 가격은 49만 원 전후.

래안텍 Real CURVED 32C144, CURVED-27 144 Sniper
래안텍이 내놓은 32형 ‘Real CURVED 32C144’와 27형 ‘CURVED-27 144 Sniper’ 모니터는, 삼성전자의 PVA 패널을 채택한 제품이다. 이로 인해 삼성 모니터와 같은 1,920×1,080(FHD) 해상도, 1800R 곡률, 144Hz 주사율, 1ms 응답속도 등의 제원을 갖췄지만, 색 재현율을 크게 높인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만은 제외됐다. 여기에 AMD 프리싱크를 비롯해 인풋렉을 감소시키는 게임모드, 화면 중앙에 가상의 조준선을 표시해주는 LoS 기능 등으로 게임에 좀 더 최적화됐다. 가격은 32형이 36만 원대, 27형이 34만 원대다.

뷰소닉 XG3202-C 커브드 프리싱크 Real 144
2016년 하반기부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뷰소닉은 ‘XG3202-C 커브드 프리싱크 Real 144’를 출시했다. 광시야각 VA 패널로 1,920×1,080(FHD) 해상도를 지원하며, 패널에 스크래치에 대한 내구성을 높인 ‘3H 하드코팅’과 게임 유저들이 경계하는 인풋렉을 크게 줄인 ‘로우 인풋렉’ 기능 등을 내세우고 있다. 가격은 56만 원대다.

AMH Real A329CUV 144
AMH가 내놓은 곡면 PVA 패널의 ‘Real A329CUV 144’는 글로스 화이트로 깔끔하게 마감된 후면과 슬림한 스탠드 및 베젤 등 디자인이 준수하다. 1800R 곡률에 144Hz 주사율, 1ms 응답속도를 지원하며, 가상의 조준점을 표시해주는 ‘크로스헤어’와 16:9와 4:3 화면비율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핫키로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38만 원대(무결점 기준).

크로스오버 320F 144 ECO 언빌리버블 커브드
크로스오버에서는 32형 커브드 144Hz 게이밍 모니터인 ‘320F 144 ECO’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삼성 PVA 패널을 탑재하고 1800R 곡률, 144Hz 주사율, 1ms 응답속도라는 게이밍 모니터에 적합한 제원을 갖췄으며, 게이밍에 특화 기능으로 크로스헤어타겟, AMD 프리싱크, 게임모드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40만 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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