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지난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6’ 현장에서 넥슨 부스는 부스 내 마련된 제3회 ‘네코제(넥슨 콘텐츠 축제)’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네코제’는 그동안 게임 내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캐릭터들을 이용자들이 화면 밖에서도 직접 만지며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활용 종합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12월 ‘넥슨아레나’에서 처음 개최된 ‘네코제’에는 유저 아티스트 57팀이 참가, 넥슨 IP를 활용한 약 380종의 2차 창작물을 선보이며 시작을 알렸고, 지난 5월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 정원’에서 진행된 제2회 ‘네코제’에서는 넥슨 아티스트 44팀과 예술시장 소소 작가 43팀이 선보인 컬래버레이션 작품과 코스튬플레이, 콘서트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열었다.

제3회 ‘네코제’는 ‘갤러리N’, ‘아티스트 상점’, 코스튬플레이존 ‘니드 포 스타일(NEED FOR STYLE)’ 등 세 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먼저, ‘갤러리N’에는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일러스트와 나무젓가락 피규어, 한지공예 항아리, 커스텀 인형 등 조형물을 비롯, 공방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이 전시되었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컬러링존이 마련됐다.

특히 아트워크 전시는 4일 동안 총 2만여 명 이상이 방문했다. 넥슨 부스 외각에 마련된 ‘아티스트 상점’에서는 일일 28개의 상점이 운영됐다. 기존에 선보인 엽서, 스티커, 쿠션, 종이인형뿐만 아니라, 향수, 3D피규어, 스노우볼, 캔들홀더, 양말인형, 태엽인형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부스 한켠에 마련된 코스튬플레이존 ‘니드 포 스타일(NEED FOR STYLE)’에서는 제2회 ‘네코제’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유저들이 참여, 연일 <클로저스>,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영웅전> 등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코스튬플레이를 선보였다.

제3회 ‘네코제’ 현장은 MC레나가 진행한 ‘네코제 둘러보기’ 프로그램으로 ‘트위터’에 실시간 생중계됐다. 생방송 시청자 수는 1만6,000여 명, 다시보기 시청자 수는 2만여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11월 18일 금요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하드록카페에서는 <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 BGM 등 익숙한 음악 소리가 울려 펴졌다.

건반, 드럼, 베이스, 일렉트로닉 기타, 보컬 등으로 구성된 총 3개 팀의 ‘네코제 아티스트’들이 넥슨 음원 IP를 활용하여 열연을 펼친 것. 특히, 이날 ‘은토’를 비롯한 넥슨 최초의 게임음악 전문 레이블 ‘네코드(NECORD) 뮤직’ 아티스트들의 공연까지 열려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공연과 함께 약 13명의 아티스트와 코스프레 전문팀 ‘RZ-COS’가 참가한 가운데 코스튬플레이 쇼가 진행됐고, 특별 제작된 ‘메이플스토리’의 ‘핑크빈 커스텀 PC’, 일러스트레이터 ‘마기’의 사인이 들어간 ‘TOS아트북’, ‘클로저스’의 ‘티나 대형 베개’ 등 다양한 아이템의 현장 경매 이벤트가 진행됐다.

처음 개최된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트위터 생방송 실시간 시청자 수가 3만여 명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기록했다. 판매 시작 하루 만에 전량 매진된 ‘네코제의 밤’ 입장 티켓 및 현장 경매 이벤트 수익금은 모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미숙아집중치료프로그램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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