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지난 11월 19일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6 월드 챔피언십’ 종료 후 부분유료화 전환을 선언했다.

매년 업데이트 및 이벤트 내용을 고지하던 MR.K가 이번에는 업데이트 내용 외 12월 14일부터 부분유료화로 전환된다고 밝힌 것이다.

지금까지 월정액제로 운영되던 <블레이드앤소울>이 부분유료화로 전환되면 기본적인 접속 및 이용은 모두 무료화 된다.

이와 함께 ‘서락: 낙원’ 시스템 업데이트가 공개되었는데, 무기 및 홍문령 진화시 측천 진화가 삭제된다. 대신 확률 진화재료에 의해 진화 여부가 나뉘거나 확정 진화재료로 진화시킬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이벤트는 11월 23일 별도 공지키로 했다.

또한, 모든 직업의 50레벨 캐릭터 생성이 가능한 고속 성장 시스템이 도입되며, 무공 수련 시스템도 간소화된다.

홍문 수련장 및 던전 난이도 구분도 개편되는데, 신규 유저의 유입을 대비하듯 게임 이해와 전투 체험 그리고 무공 연습을 위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의 제2성장을 위해 부분유료화라는 카드를 꺼내들어 올 겨울 성수기에는 휴면 유저 복귀 등 유저풀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블레이드앤소울>은 기존 ‘이용권(월정액)-캐시아이템-버프’ 3중 과금 가운데 캐시아이템과 버프에 대한 정책은 예고되지 않은 만큼 신규 유저 유입에는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개인 유저의 접속 및 이용 자체가 무료로 바뀌는 만큼 PC방 집객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유저풀 자체는 커지지만 PC방 프리미엄 혜택에 변화가 없다면 집객에는 영향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의 부분유료화에 맞춰 PC방 프리미엄 혜택의 변화도 고심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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