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모바일게임 쪽으로 크게 기울던 지스타에서 올해는 10종의 온라인게임이 소개되면서 기대를 모았으며, 가상현실(VR)을 도입한 체감형 시뮬레이터들의 약진도 돋보였다. 지스타2016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부스별 출품작들과 현장 모습을 간추려 사진과 함께 묶어봤다.
 
35개의 신작 게임 선보인 넥슨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합쳐 총 35개의 게임을 선보인 넥슨은 게임 수만큼이나 엄청난 규모로 행사장 중앙에 부스를 열고 좌우로는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 시연대를 각각 배치했다. 특히 150 부스 규모로 마련된 PC온라인게임존에는 <페리아연대기>, <하이퍼유니버스>, <천애명월도>, <로브레이커즈>, <니드포스피드엣지>, <아스텔리아> 등 6종의 온라인게임을 전시해 이를 체험하려는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한편에 마련된 대형 무대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으며, 행사장 외부에는 제3회 네코제(넥슨 콘텐츠 축제)와 굿즈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스타2016 메인스폰서 넷마블
메인스폰서를 맡은 넷마블게임즈도 대규모로 부스를 열고 관람객들을 맞았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IP를 활용한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현장에서 정체를 드러낸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모바일 <LOL>로 불리는 5:5 AOS <펜타스톰>등을 공개했으며, 관련 캐릭터 코스프레 행사 등을 진행했다.

<뮤레전드> 체험존과 ‘W스토어’로 팬심 사로잡은 웹젠
내년 초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뮤레전드>와 <아제라: 아이언하트>를 출품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넓은 체험 공간과 시네마틱 영상을 상영하는 초대형 스크린을 마련해 집중도를 높인 웹젠(Webzen) 부스는 대형 캐릭터 스태츄와 게임 속 캐릭터로 분한 모델들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아트북, 티셔츠, 휴대폰케이스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전시된 ‘W스토어’를 마련해 팬심을 자극했다.
PlaystationVR을 강조한 소니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최근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VR(PlaystationVR)을 강조한 VR 특별관을 마련하고 전폭적인 VR 알리기에 나섰다. 여기에는 <드라이브클럽VR>, <배트맨: 아캄나이트VR> 등의 VR 콘텐츠를 체험하려는 관람객들이 몰려 연일 붐비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라비티러쉬2>, <파이널판타지15> 등 일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타이틀 시연대와 현장 판매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플레이스테이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톰을 메인 캐릭터로 부스를 꾸민 룽투코리아
프리미엄스폰서로 지스트2016에 참가한 룽투코리아는 아톰 캐릭터 IP를 활용한 <아톰의캐치캐치>를 출품하고 부스 전체에 대형 캐릭터 스태츄를 배치하는 등 대대적인 신작 홍보에 나서는 한편, 카카오를 통해 서비스하는 또 다른 게임 <검과마법>의 토너먼트와 각종 공연 행사 등을 마련해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반다이남코는 드래곤볼, 원피스, 건담 등 고유 캐릭터 IP를 이용한 게임들과 함께 건담 프라모델을 판매하는 캐릭터샵을 선보였으며, 올해 부스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린 트위치는 다양한 게임대회를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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