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출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PC방 정량시간을 소진하지 않는 온라인게임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어 PC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먼저 PC방 정량시간을 소진하지 않는 이벤트 중 가장 주목되는 게임은 <오버워치>다. 11월 19일 새벽 4시부터 11월 22일 오전 9시까지 3일 간 <오버워치>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같은 기간 PC방 정량시간을 소진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블리자드 PC방 홈페이지 공지사항

<오버워치> PC방 수능 힐링 이벤트 등 다양한 PC방 이벤트를 진행하는 블리자드는 그동안 <오버워치>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 PC방 업주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오버워치> 주말 무료 체험이 진행되는 11월 19일부터 11월 22일까지 PC방 상품 시간을 미차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블리자드는 이벤트 기간 동안 블리자드 PC방 홈페이지 내에서는 실시간 이용 IP 조회 메뉴에서 이용 중인 상품으로 노출되지만, 이와 무관하게 정량시간은 소진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버워치>는 현재 PC방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해당 이벤트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며, 일반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체험 이벤트는 경쟁전 등 주요 콘텐츠의 이용을 제한하고 있어 PC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오버워치> 외에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도 PC방 정량시간을 차감하지 않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 1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프리위크’ 이벤트는 11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리니지2>를 결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프리위크’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개인유저의 경우 이용권 결제 계정의 정량시간이 소진되지 않으며, PC방도 <리니지2>에 대한 정량시간이 소진되지 않는다. 11월 18일 현재 <리니지2>는 게임트릭스에 PC방 점유율 15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언제든지 TOP 10 안에 진입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버워치>, <리니지2> 외에도 Pre-OBT 중인 <하이퍼유니버스>의 신작 효과로 인한 시너지도 기대된다. 11월 22일 OBT를 앞두고 지난 11월 16일부터 Pre-OBT를 진행하고 있는 <하이퍼유니버스>의 PC방 정량시간 차감은 11월 22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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