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게임 시장에는 MMORPG 장르가 가뭄이다. 특히나 무협은 <블레이드앤소울> 이후 전무하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천애명월도>는 이미 중국에서 정식 상용화에 들어가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고 있어 이미 검증된 무협 MMORPG다. 무협의 본고장 중국에서 개발되어 중국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천애명월도>의 국내 서비스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천애명월도>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A. <천애명월도>는 중국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에서 자체 개발한 무협 MMORPG로 고룡 작가의 무협소설 ‘천애명월도’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중국 북송시대 정통 무협 문화 세계관을 고스란히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투, 생활, 320 vs 320의 RvR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Q. 경공 등 화면 연출이 화려한데 모티브로 한 작품이 있는가?
A. 특별히 모티브로 한 작품이 있다기 보다 유명 영화감독, 미술감독, 의상감독이 대거 참여, 웅장함과 극대화 된 사실성을 표현했다.

첸커신(첨밀밀, 건국대업) 감독, 위안허핑(취권, 황비홍, 정무문, 매트릭스, 와호장룡2) 무술감독, 시종원 (황후화 의상 디자인 등) 미술감독, 우리루(중국합화인 등) 연출 디자이너 등이 합류했다.

Q. 국내에는 이미 경공을 사용하는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이와 비교해 <천애명월도>만의 장점은 무엇인가? 
A. <블레이드앤소울>이 판타지 풍의 무협이라면 <천애명월도>는 북송시대를 배경으로 좀 더 정통 쪽에 가까운 무협 세계관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대자연 경관이 사실적으로 정말 아름답게 잘 표현되어 있으며 건물들 또한 중국에 실제로 존재하는 건물 모양 그대로 만들어져 있다. 이러한 배경들 사이로 경공을 통해 거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고, 기암 괴석, 폭포 사이로 경공을 시도할 때는 굉장한 절경들을 감상할 수 있다.

Q. 다양한 중국 게임 중 <천애명월도>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넥슨에서는 게임성이 높은, 다양한 콘셉트의 게임을 선보이려 하고 있다. 무엇보다 퀄리티 높은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데, <천애명월도>가 이에 부합하는 게임이다.

무협 게임은 많지만 탄탄한 세계관과 콘텐츠 구성을 갖춘 게임은 드물다.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는 훌륭한 개발력을 갖춘 스튜디오로, 이미 중국 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Q. 펫 소환 시스템은 있는데 펫의 역할은 무엇인가?  
A. <천애명월도>에는 수많은 종류의 펫이 존재하며, 각 펫마다 여러 가지의 부가기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경매장, 우편함, 경험치 플러스 등이 있다.

펫을 퀘스트로 획득, 또는 야생의 펫을 길들일 수 있다. 펫에게 스킬을 배우게 하는 방식이다.

Q. 현재 지스타 시연 버전에는 의상이 고정되어 있는데 아바타 시스템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가?       
A. <천애명월도>에는 다양한 종류의 의상이 존재하며 아바타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상, 하의뿐만 아니라 여러 액세서리도 고루 갖추고 있어 자신만의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Q. 기존 MMORPG와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       
A. 정통 무협의 세계관을 가장 잘 표현한 MMORPG라고 생각한다. <천애명월도>만의 세계관을 토대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갖추고 있으며, 여러 유저 입맛에 맞게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Q. 한국 서비스를 위해 준비된 특별한 콘텐츠 추가 계획이 있는가?
A. 현재는 현지화 작업을 우선하고 있다. 다만, 개발사에서 한국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추가에 긍정적이고, 오로라 스튜디오의 첫 해외출시라 기대도 높은 만큼 추후 계속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Q. 향후 테스트 및 서비스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A. 내년 상반기에 CBT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A. 제대로 된 무협 게임, 풍부한 콘텐츠를 갖춘 MMORPG를 찾던 유저분들께 <천애명월도> 서비스는 좋은 소식이 되리라 생각한다. 훌륭한 게임을 선보이게 되어서 기쁘고, 기대에 부응하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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