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경찰이 PC방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능을 전후해 이뤄지는 단속활동은 경찰이 시험을 치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일탈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가 집중될 수 있는 업종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연례적인 활동이다.
주로 주류, 담배 판매 업소에 대한 감시활동이 대부분이지만 PC방의 경우 오후 10시 이후 심야시간대 청소년 출입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이 같은 단속은 수능 당일 뿐만 아니라 수능 이후에도 한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PC방 업주들은 청소년 관련 위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심야시간대 근무자들에 대해서도 청소년 출입 관리와 관련해 교육을 강화하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