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속도 빠른 SSD가 게임 프레임 향상에도 영향
전송 속도 빠른 노하드솔루션이나 VOG 도입하는 것이 프레임 향상에 유리

HDD보다 빠른 부팅속도로 각광받는 SSD 제품이 게임에서 단순히 로딩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프레임에도 영향을 준다는 벤치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해외 IT 전문매체 트윅타운(TweakTown)은 같은 시스템에서 엔비디아 지포스 GTX760과 GTX1060 그래픽카드를 이용해 웨스턴디지털 블루 1TB(7,200rpm) HDD에서 커세어 포스 LE TLC 240GB SSD로 스토리지를 변경했을 때의 프레임 변화를 측정해 공개했다.

최근 출시된 FPS 게임 <배틀필드1>를 GTX760과 함께 구동했을 경우 HDD는 평균 33프레임을, SSD는 40프레임을 기록해 약 21%가량 향상된 모습을 보였으며, 같은 방법으로 GTX1060을 사용했을 때는 HDD가 평균 58프레임을, SSD가 평균 77프레임을 기록해 약 32%나 프레임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오버워치>에서도 성능은 향상됐다. GTX760 시스템에서 HDD는 평균 75프레임을, SSD는 평균 92프레임을 기록해 22%가량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GTX1060 시스템에서는 HDD가 평균 103프레임을, SSD가 평균 122프레임을 각각 기록해 18%가량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

이 외에도 <데이어스엑스: 맨카인드디바이디드>나 ‘유니진 헤븐’ 벤치마크에서도 SSD가 HDD보다 9~20%가량 향상된 프레임을 기록했다. 단 <GTA5>에서는 프레임에 향상이 없었으며, 예외적으로 3DMark 결과에서는 오히려 프레임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대부분 게임에서는 SSD가 전반적인 로딩속도 외에 프레임까지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확인된 만큼, HDD보다는 더욱 향상된 전송 속도를 확보할 수 있는 VOG나 노하드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 PC방에서 게임 프레임을 향상시키는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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