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PC방 11월호(통권 312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오버워치>의 여파로 PC방 마우스 트렌드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오버워치> 게임 속 근접 공격이 기본적으로 마우스의 사이드 버튼을 활용하는 관계로 사이드 버튼 마우스의 도입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이 때문에 PC방 대표 마우스로 군림하던 G1 마우스는 존재 가치를 위협받고 있으며, <오버워치>의 흥행으로 물갈이 당한 제품들은 중고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 G1 마우스를 고집하는 고객들도 적지 않아 PC방이 섣불리 마우스를 교체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면 마우스를 듀얼로 놓는 것은 어떨까? 사이드 버튼을 추가한 마우스와 G1 마우스를 함께 놓음으로써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모두 배려할 수 있는데다가 타 PC방과 차별화 요소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이점도 있다.

이처럼 G1 마우스와 함께 듀얼 마우스를 구성하기에 알맞은 제품이 있다. 바로 가성비가 높은 비프렌드의 G2S PLUS 마우스다.

기존 G2S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G2S PLUS
G2S PLUS는 국내 게임 유저들이 선호하는 G1 마우스와 비슷한 작고 아담한 디자인으로,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던 기존 비프렌드 G2S 마우스의 후속작이다.

외형적으로 달라진 점은 좌측에 새로 생긴 사이드 버튼이다. 기존의 스테디셀러였던 G2S 마우스에 <오버워치>의 인기로 중요성이 부각된 사이드 버튼을 빠르게 반영한 것인데, 이로 인해 왼손잡이나 오른손잡이 모두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었던 전작과는 달리 오른손잡이에게 특화된 6버튼 구조가 됐다.

길이 118mm, 폭 63mm, 높이 38mm의 아담한 크기로 디자인된 G2S PLUS는 G1 마우스와 유사한 그립감을 제공해 듀얼 마우스 구성 시 G1 마우스 유저층을 흡수하기에도 충분해 보인다. 뒤로 갈수록 날렵해지는 바디는 대부분의 유저가 사용하는 손바닥을 얹는 팜(Palm Grip)은 물론, 손가락을 갈퀴처럼 세워 잡는 클로 그립(Claw Grip)이나 손가락만으로 마우스를 쥐는 핑거 그립(Finger Grip)에도 적합하다.

화려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에 내구성까지, 3박자 고루 갖춘 마우스
다소 무거운 느낌을 줄 수 있는 무광 블랙에 옐로우 컬러를 매치해 스포티함을 강조한 G2S PLUS는 톡톡 튀는 경쾌한 인상을 주고, 나아가 <오버워치>를 위해 디자인된 전용 마우스 같은 느낌마저 연출한다.

포인트로 은은하게 빛나는 7색 LED를 반투명 재질의 휠과 G 로고에 투영해 멋을 낸 G2S PLUS는 자동으로 색상이 변하는 숨쉬기 모드와 특정 색상을 고정하는 모드 등 두 가지 모드가 제공되는데 별도의 버튼으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마우스의 엔진에 해당하는 센서는 전작과 동일한 AVAGO A3050를 장착했다. A3050 센서는 우수한 정확도와 신뢰도를 자랑하는 AVAGO사의 보급형 게이밍 센서다.

직관적인 사용이 우선시되는 PC방 환경을 고려해 가변식 DPI 설정 대신 폴링레이트 500Hz에 1,000DPI로 고정해 별다른 설정이 필요하지 않도록 했으며, 2천만 회에 달하는 긴 클릭 내구성을 지닌 옴론사의 스위치를 채택했다. 여기에 일반적인 ABS 소재 대신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난 PBT 소재를 적용한 점도 장점이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듀얼 마우스 구성에 딱
반응속도나 정확도 면에서 보편적인 게이밍 마우스의 요구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는 G2S PLUS는 1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대량으로 구매하는 PC방에서 도입하기에도 부담이 크지 않아 매력적이다.

또한 G2S PLUS 마우스는 20g가량 더 무거운 무게와 사이드 버튼, DPI 감도 차이 등으로 G1 마우스와는 분명히 다른 성격을 지닌 제품인 만큼 듀얼 마우스로 고객들에게 선택폭을 넓혀준다는 점에서 도입 이유가 충분하다.

G1 마우스를 애용하는 고객과 사이드 버튼을 필요로 하는 <오버워치> 고객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PC방이라면 가격이 저렴해 듀얼 마우스 체제로 운영하기에 부담 없는 G2S PLUS 마우스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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