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 http://www.wargaming.net)은 지난 10월 22일 시드니에서 개최된 워게이밍넷리그(이하 WGL) APAC 시즌1 2016-2017 파이널에서 중국의 EL Gaming이 일본의 B-Gaming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 APAC 챔피언인 EL Gaming은 예상을 뒤엎고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B-Gaming을 상대로 한 때 세트스코어 3대4로 위기를 맞았으나 후반에 전략을 정비하여 4세트를 연속으로 승리, 결국 최종 세트스코어 7대4로 승리했다.

EL Gaming은 우승상금 5만 달러, 챔피언 트로피와 함께 90 레이팅 포인트를 획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팀들 중 WGL 그랜드 파이널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게 됐고 2위 B-Gaming은 상금 2만5천 달러와 40 레이팅 포인트를 획득했다.

한국의 MeltDown은 준결승전 2경기에서 일본의 B-Gaming과 맞붙어 경기 초반 세트스코어 6대3으로 우세를 보였으나 후반에 4경기를 연속으로 내주며 7대6으로 석패해 결승 진출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단 준결승전에서의 승점이 Team Efficiency에 앞서 3위를 차지, 30 레이팅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EL Gaming과 B-Gaming은 오는 11월 뉴욕에서 개최되는 ‘챌린저 럼블(Challenger Rumble)’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챌린저 럼블’에는 현 세계 챔피언 나비(Na’vi)의 소속 지역인 CIS를 제외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3개 지역의 WGL 시즌1 2016-2017 상위 2개 팀, 총 6개 팀이 출전해 챔피언 지역에 도전할 상위 2개 팀을 가리게 된다.

차기 시즌인 WGL APAC 시즌 2의 공식 일정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WGL APAC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오브탱크> 공식 홈페이지(http://worldoftanks.kr/ko/tournamen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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