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FPS 프랜차이즈인 <배틀필드> 시리즈의 신작 <배틀필드1>에 대한 게임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져 가는 가운데 원활한 구동을 위해 필요한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벤치마크 자료가 공개됐다.

인텔 i7-5960X 프로세서가 사용된 벤치마크 테스트 시스템으로 1920×1080 해상도의 울트라 옵션에서 DirectX 11을 사용한 경우 GTX960 2GB 모델로도 평균 62fps를 기록, 원활한 구동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최적화가 상당히 잘 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카드 GTX10 시리즈의 경우 GTX1060 6GB 제품이 95fps, GTX1070이 125fps, GTX1080이 150fps을 각각 기록해 60Hz 모니터에서 원활한 구동 성능을 뽐냈다.

그러나 144Hz와 같이 주사율이 높은 게이밍 모니터라면 얘기가 조금 다르다. 울트라 옵션으로 원활이 구동하기 위해서는 GTX1080이 필요한 셈이다. 또한, 옵션 설정값을 다소 낮춘다고 하더라도 최소 GTX1060 6GB 이상은 되어야 100fps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개발사가 밝힌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의 권장 사양 등을 감안하면 요구 사양은 더욱 높아진다.

참고로 개발사가 밝힌 최소/권장 사양에서 <배틀필드1>의 구동을 위한 최소 조건으로는 인텔 i5-6600K 또는 AMD FX-6350 CPU에 8GB 메모리, GTX660 이상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하지만, 권장 사양으로는 인텔 i7-4790 또는 FX8350 이상의 프로세서와 16GB 메모리, GTX1060 3GB 이상의 그래픽카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종합해볼 때 <배틀필드1> 마니아들을 사로잡고자 하는 PC방의 경우 최소 GTX1060 6GB 모델 이상으로 전용석을 구성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원활한 구동을 위해서는 메모리 용량도 16GB 이상으로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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