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온라인게임 및 최신게임에서 60fps 구현 가능
10만 원대의 보급형 GTX1050 시리즈, PC방을 위한 가성비 모델로 적합

엔비디아가 보급형 게이밍 그래픽카드 시장을 겨냥하고 새롭게 발표한 GTX1050 시리즈의 성능이 GTX650 대비 3배, GTX750 Ti 대비로는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엔비디아는 이 같은 성능 향상의 이유로 <GTA>, <툼레이더>, <위처> 등 유명 게임 타이틀의 신작이 약 3~4년 주기로 등장하는데, 이때 요구되는 GPU 성능은 전작 대비 3배의 성능이 필요하다며, GTX1050 역시 이에 부합하고자 GTX650 대비 3배의 성능을 목표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전 세대인 지포스 GTX950 제품의 발표에서도 GTX650 성능의 3배로 소개한 바 있기에 GTX1050의 실제 성능은 GTX950을 살짝 웃도는 정도라고 예측할 수 있다.

실제 성능을 가늠할 수 있도록 i5-4670K와 GTX1050으로 구성된 시스템으로 테스트한 결과도 발표됐다. PC방 대표 해상도인 1080p에서 <GTA5>는 중간 옵션으로 62fps를, 최신작 <기어즈오브워4>는 중간 옵션으로 65fps를 각각 기록했으며, 온라인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최고 옵션에서 68fps, <오버워치>는 높음에서 63fps을 기록했다.

이처럼 준수한 성능을 갖춘 GTX1050과 GTX1050 Ti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109달러와 139달러로 각각 발표됐다. 국내에는 약 13~18만 원 정도에 출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GTX1050시리즈는 가성비가 중시되는 보급형 그래픽카드 시장 판도에 큰 변화를 주고, 기존 GTX750 Ti 모델과 함께 보급형 그래픽카드를 도입하는 PC방에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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