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10월호(통권 311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MMORPG <블레스>가 오픈 이후 최대 콘텐츠 업데이트를 오는 10월 5일 단행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고 레벨 상향과 신규 클레스 미스틱의 추가, 그리고 10인 던전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최고레벨을 50까지 상향하고 새로운 스토리를 공개한다. 이번 스토리에서는 하이란과 우니온 양 진영 공통의 적인 ‘귀도’를 추격하며, 펼쳐지는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규 지역도 불타는 사막과 벨로프스 등 두 곳이 첫 선을 보인다.

자연의 힐러 ‘미스틱’
자연의 힘을 이용하는 힐러 계열의 신규 클래스 ‘미스틱’이 새롭게 추가된다. 미스틱은 자신이 직접 자연의 힘을 이용하는 캐릭터로, 꽃, 물, 풀잎, 동물 등의 힘을 이용하여 전투를 펼치는 원거리 힐러다. 그러나 핵심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딜러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기존 팔라딘보다 광범위한 영역에서 아군 캐릭터 체력을 보전해 줄 수 있어 대규모 전투에서 특히 좋은 효율을 보여준다.

공격에서는 주기적인 피해를 주는 도트류 공격을 펼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우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여기에 서포터적인 개성을 가지고 있어 아군에게 보호적인 효과나 이로운 효과를 줄 수 있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엔드콘텐츠인 10인 던전 ‘전시왕의 무덤’ 업데이트
10인 던전 ‘전사왕의 무덤’이 새롭게 업데이트 된다. 그 동안 5인 던전만을 제공해온 <블레스>는 이번 10인 던전을 통해 다양한 클래스 조합을 통해 파티 플레이의 재미를 꾀할 수 있게 되었다. 10인 던전 ‘전사왕의 무덤’은 열쇠를 가진 플레이어가 파티원으로 속해 있어야 입장이 가능하며, 열쇠는 새롭게 추가되는 지토의 실험실과 잠든 비늘의 유적 정예 던전 등을 통해 획득 할 수 있다.

10인 던전만 업데이트 되는 것이 아니다. 5인 던전 ‘지토의 실험실’도 추가된다. 이곳은 마스투 종족의 지토가 사용하는 생체실험이 배경이다. 이곳에서 지토는 생체실험을 통해 양질의 결과물을 탄생시켰으며, 이들이 핵심 몬스터가 되어 캐릭터를 공격해온다. 보스 몬스터는 총 5번 등장하며, 각 몬스터는 개성 있는 공격 패턴을 보여주기 때문에 파티원들의 유기적인 팀 플레이가 요구된다. 최종 보스는 실험실의 주인인 지토가 직접 조종하는 지타탄을 타고 공격해온다. 지타탄은 제압이 어려워 일정 피해를 입어 지타탄의 작동이 멈추고 지토가 직접 전투에 참여할 때 그를 제압해야 한다. 지토가 직접 전투에 참여하는 경우는 총 4번이다.

룬 강화? 이제는 장착으로!
이 외에도 새로운 방법의 룬 강화 시스템도 도입되는데 유저들의 강화에 대한 불편과 개선사항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룬 시스템은 기존 장비에 강화를 하는 방식이 아닌 룬을 강화하고, 이를 장비에 장착해 능력치를 높이는 방식이다. 룬은 공격룬과 수비룬으로 나눠 장착할 수 있으며, 룬은 강화를 할수록 능력치를 상승시켜 준다. 룬은 퀘스트 완료, 던전 보스 처치, 바젤 협곡 보스몹 처치, 바젤 협곡 공로상 아이템 사용, 정예 몹 처치, 필드레이드, 계급 보상 등의 경로를 통해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상인으로부터 통치점수 또는 시니스를 사용해 룬을 구입할 수도 있다. 룬은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고, 장착과 탈착이 자유로워 기존 장비에서 탈착해 새로운 장비에 장착할 수 있다.

행동력 족쇄를 푼 <블레스> 더 빨리 달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행동력 시스템이 제거된다. 행동력은 너무 빨리 앞서나가는 유저들의 속도를 제한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으로, 대부분의 유저들은 과금 없이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모바일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이나, 그 동안 유저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고, MMORPG에는 어울리지 않는 시스템이라는 결론을 내려 제거하게 됐다. 이에 오는 10월 5일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게임에서 행동력에 대한 부담이 없어질 전망이다. 행동력과 관련된 블레서쉽 혜택은 다른, 보다 나은 형태로 개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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