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 지역의 군부대에서 군장병에 대한 바가지 실태 조사에 나서며 군부대 인근 PC방으로까지 조사를 확대하기로 주목된다.

군은 지난 9월 21일 화천군청에서 열린 ‘민·군 상생발전을 위한 군장병 초청 간담회’에서 바가지 요금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자 즉각적으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군은 젊은 장병들이 즐겨 찾는 PC방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화천 지역 내 일부 PC방이 일반인 요금과 군 장병 요금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에서다.

군은 바가지 업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해당 업소의 명단을 군부대 내 비치하고, 우수 업소에 대해서는 군장병들의 이용을 권유하는 등의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강원도 화천 지역 내 PC방은 군 장병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통해 군장병 고객을 잃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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