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배틀넷 서버 DDos 공격 등으로 <오버워치>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공지를 통해 서비스 불안정에 대한 사과와 대응 현황 등을 밝혔다.

먼저 지난 21일에는 최근 게임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던 데에 대한 이유와 대응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유로는 △블리자드의 네트워크에서 발견된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저해하는 문제를 비롯해 △복구 작업이 요구되는 단절 현상과 △외주를 맡긴 데이터 센터 및 ISP에의 심각한 디도스(DDos) 공격 등 여러 가지 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블리자드는 전용 네트워크 회선을 구축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중순까지 모든 작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재발할지 모를 심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와도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며 서버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불편을 느꼈을 유저들에 대한 사과도 덧붙였다.

다음날인 22일에도 불안정한 현상이 이어지자 재차 공지를 내고 ‘조만간 죄송한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원활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거듭된 사과를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보상안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따라서 회선 증설이 완료될 10월 중순까지는 이 같은 불안정한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안정화 작업이 거듭될수록 점차 발생 빈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유저들이 계속된 불편 속에 불만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인기에도 영향을 미칠까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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