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와 Firaxis Games는 10월 21일에 발매하는 PC(윈도우 기반)용 <시드마이어의 문명6>에서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콩고 왕국을 음벰바 아 은징가(Mvemba a Nzinga)가 이끌 것이라고 공개했다.

아폰소 1세 왕이라고도 불리는 은징가는 왕국에 기독교를 보급하려고 한 것으로 가장 유명하며, 왕국을 근대화하기 위해 포르투갈과의 협력 활동을 증대했다. 

음벰바 아 은징가는 왕위에 오르기까지 숱한 전투를 겪었다. 1506년 그는 왕권을 놓고 벌인 공개 전투에서 자신의 이복형제 음판주 아 은징가의 부대를 물리쳤다. 이야기에 따르면 이 승리는 성 제임스 유령이 나타나 적의 사기를 꺾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이후 은징가의 재위 기간 동안 기독교는 왕실 종교로 자리매김했다.

은징가와 포르투갈과의 관계는 때로는 우호적이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크게 대립각을 세울 때도 있었다.  은징가는 포르투갈의 콩고 노예 무역 참여를 비난하고 이를 막기 위해 싸웠다.

한때 동맹이었던 포르투갈은 콩고 왕국이 체계적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였으며 모든 콩고 국민들을 가톨릭으로 개종하려고 시도했다. 콩고는 포르투갈 선교사들을 크게 환영했다. 이들의 도움으로 신식 학교를 지어 국가를 근대화하고, 교양을 갖춘 귀족 계급을 양산하고, 포르투갈 설계자로부터 새로운 건축물을 들여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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