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9월호(통권 310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새로운 확장팩 <군단(World of Warcraft: Legion)>이 오는 9월 1일 본격 출시된다.

<와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출시되는 여섯 번째 확장팩 <와우: 군단>에서는 살게라스의 무덤이 다시 열리고,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이 귀환한다. 부서진 섬에서 티탄의 성물을 찾아 군단에 맞서는 것이 <와우: 군단>이다.

새로운 영웅 직업 ‘악마사냥꾼’
<와우: 군단>에서는 새로운 직업 ‘악마사냥꾼’이 추가된다. 악마사냥꾼은 스토리상 엘프 중 군단의 힘을 손에 넣어 군단에 맞서려 한 탓에 추방된 자들이다. 우월한 기동성과 탁월한 육체적 능력, 악마를 감지하는 초자연적 능력이 무기다.

악마사냥꾼은 파멸, 복수 등 두 가지 전문화를 선택할 수 있다. 파멸은 공격 전담 전문화로 빠른 근접 공격과 전장을 누비는 기동성을 강조하며, 복수는 방어 전담 전문화로, 전투의 고통과 적의 영혼을 흡수하며 막대한 피해를 한 몸에 받아낼 수 있다.

또 악마사냥꾼은 시작 지점이 특별하다. 새로운 악마사냥꾼 전용 시작 지역은 일리단의 최정예 심복인 일리다리의 일원으로 시작되며, 아제로스의 영웅들이 검은 사원과 일리단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는 상황에서 검은 사원을 떠나 군단의 세계인 마르돔을 직접 공격하게 된다.

새로운 대륙 ‘부서진 섬’
<와우: 군단>에서는 ‘부서진 섬’이라는 새로운 대륙이 등장한다. ‘부서진 섬’은 아즈스나, 발샤라, 높은 산, 스톰하임, 수라마르의 지역으로 구분된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지역의 레벨 제한이 없어졌다. 아즈스나, 발샤라, 높은 산, 스톰하임 지역은 레벨을 올리는 과정에서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지금까지 확장팩에서는 캐릭터의 특정 레벨에 맞는 지역이 구성되어 자신에게 맞는 레벨 지역만 탐험할 수 있었다.

또 <와우: 군단>에서는 보랏빛 요새, 공격 검은 떼까마귀 요새, 별의 궁정, 어둠심장 숲, 아즈샤라의 눈, 용맹의 전당, 영혼의 아귀, 넬타리온의 둥지, 비전로, 감시관의 금고 등 10개의 새로운 던전이 업데이트 된다. 이번 던전은 일반, 영웅, 신화 난이도로 공략 가능하다.

구미 당기는 새로운 콘텐츠들
이번 확장팩에서는 새로운 콘텐츠들도 대거 추가된다. 먼저 ‘전역 퀘스트’라는 새로운 퀘스트 시스템이 추가된다. 새로운 대륙인 부서진 섬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쟁이 벌어지고, 이에 참여하는 시스템이다. 110레벨 캐릭터에게 제공되며, 5개 주요 세력과 우호적 이상 평판을 달성하면 비행조련사의 호루라기를 받게 되고, 전역 퀘스트가 지도에 표시된다.

또 전문 기술이 대거 늘어났다. 당장 전문 기술 퀘스트가 매우 증가했으며, 퀘스트를 통해 제조법을 상위 등급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특히 제조법 등급은 전문 기술 제조법의 등급을 올려 이전 등급보다 더 높은 등급의 전문 기술을 습득 할 수 있다. 등급은 별의 개수로 파악할 수 있다.

직업 전당도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다. 각 직업별로 직업 전당의 위치가 다르다. 직업 전당을 창설하면 용사와 병력을 연맹에 채용할 수 있고, 임무에 파견하거나 부서진 섬을 모험하는 동안 함께 싸울 수 있다. 또 직업 전당에서는 연구 수행을 통해 병력과 용사를 강화할 수 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2004년 출시 후 12년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은 MMORPG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서비스 12년이 된 지금도 PC방 인기순위 10위권대를 지키고 있다. 특히 신규 확장팩이 적용될 때마다 점유율이 크게 뛰어오르며 두터운 팬덤을 과시하고 있어 이번 <와우: 군단> 역시 PC방에 큰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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