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데온 RX400 시리즈가 144Hz 게이밍 모니터에서 화면 떨림(Flicker)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라데온 RX400 시리즈는 발매 초기 가격과 DirectX11 성능 문제로 홍역을 앓은 데다가, 지난 폴라리스 론칭 행사에서 AMD코리아 그래픽 파트의 관리 소홀 문제가 발생해 문제된 바 있다.

이후 RX470과 RX460이 순차적으로 발매되며 사태가 수습되는 듯 했으나, RX400 시리즈 전체가 144Hz에서 화면 떨림(Flicker)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 보고되면서 다시금 위기를 맞았다.

현재 라데온 사용자들이 다양한 노력 끝에 주사율을 144Hz에서 120Hz로 낮추면 화면 떨림(Flicker) 현상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해 임시방편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AMD의 공식 드라이버 배포나 대응은 전무해 소비자가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배포된 핫픽스에서도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144Hz 게이밍 모니터는 <오버워치>의 흥행과 더불어 FPS 모니터의 대명사처럼 확산되고 있으며, FPS 외에도 부드러운 화면 구현이 강조되면서 게이밍 모니터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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