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차세대 CPU와 APU를 모두 아우르는 신형 ‘AM4’ 플랫폼 메인보드 제품이 이르면 오는 10월 출시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외 하드웨어 매체인 WCCFtech는 AMD의 파트너 제조사들이 차세대 ‘AM4’ 소켓 기반 메인보드 제품을 1~2개월 내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이 사실일 경우 연내 출시돼 AM4 소켓을 사용하게 될 예정인 브리스톨릿지 APU와 함께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브리스톨릿지는 AMD의 AM4 소켓에 대응하는 28nm 엑스카베이터 아키텍처 기반 7세대 APU 제품으로 4K HEVC 영상 가속 지원 등 보다 강화된 그래픽 성능과 향상된 전력 효율 등을 예고하고 있다.

AM4 소켓은 APU와 CPU를 통합해 사용하게 될 최초의 규격으로 ‘브리스톨릿지’ APU뿐만 아니라 내년 초에 등장할 고성능 아키텍처인 Zen 기반 ‘서밋릿지(Summit Ridge)’까지도 지원할 예정으로, 소문대로 AM4 메인보드가 출시될 경우 Zen에서의 활용까지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AM3, FM2+, AM1 등으로 분산됐던 APU와 CPU의 규격 통합을 통해 제조사의 집중도를 높여주므로,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라인업 메인보드 제품들을 출시하도록 해 사용자의 선택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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