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사이 204주 연속 1위 기록의 <리그오브레전드>가 신흥 챔프 <오버워치>의 챔피언 벨드를 탈환했다.

PC방 리서치 전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주부터 23%대였던 점유율이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 27일과 28일에는 각 26.68%와 27.07%를 기록해,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25.54%까지 내려간 <오버워치>를 앞질렀다.

<오버워치>는 9주 동안 34%대의 점유율을 유지해오다가 경쟁전 시즌1이 종료된 시점부터 점유율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지난 27일과 28일에는 각 26.65%와 25.54%를 기록했다.

이번 순위 변동은 <오버워치>의 경쟁전이 갖는 경쟁력을 재확인시켜준 계기이자, 경쟁전의 과도한 피로감과 각종 핵에 대한 불만이 누적되었다는 방증인 만큼 경쟁전 시즌2가 얼마나 더 다듬어지냐에 따라 <오버워치>의 반등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한, <리그오브레전드>는 밸런스 패치와 롤드컵 대회에 대한 이슈가 커지고 있는 것이 잘 반영된 만큼 이스포츠 프로리그와 PC방 대회 등이 갖는 영향력이 재차 확인된 터라, 향후 라이엇게임즈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두 게임이 점유율을 놓고 콘텐츠와 서비스 등 선의경쟁을 펼친다면, 유저와 PC방 업계 모두에게 보다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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