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스카이레이크 후속으로 준비 중인 차세대 프로세서 카비레이크(KabyLake)의 CPU 라인업과 스펙 정보가 유출됐다.

중국 하드웨어 커뮤니티인 Coolaler 포럼에 공개된 라인업 정보는 코어 i5와 i7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7천 번대 모델명을 채택한 카비레이크는 배수락이 해제된 오버클럭용 K시리즈와 일반 그리고 저전력 T시리즈 세 가지로 구분돼 있다.

라인업 정보에 따르면 오버클럭용 K 시리즈는 i7-7700K(4C/8T)와 i5-7600K(4C/4T) 2종으로 TDP는 95W 수준이다. 일반 모델은 i7-7700과 i5-7600, i5-7500, i5-7400 4종으로 TDP 65W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저전력 라인업은 모델명 끝에 T를 붙여 구분하고 있으며 TDP는 35W 수준이다.

7천 번대 카비레이크 제품군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6천 번대 스카이레이크에 비해 동작속도가 100Mhz에서 300Mhz 가량 향상된 점으로, 그 외 L3 캐시 메모리나 TDP, 코어 및 스레드의 수 등은 기존과 같다. 다만 메모리 지원 대역폭의 한계가 기존 DDR4 2,133MHz에서 DDR4 2,400MHz로 늘어나 일정 부분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비레이크는 인텔의 세 번째 14nm 공정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로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사이에 새로운 200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와 함께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며, 윈도우 10만을 운영체제로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