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당수 초중고교가 지난주 개학을 한 가운데, 개학이 늦거나 연기된 일부 학교들도 이번 주 내 개학을 예정하고 있어 PC방 업주들은 본격적인 비수기를 대비해야 할 전망이다.

전국 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초중교의 70~80%는 지난주에 개학식을 가졌고, 여름방학을 다소 늦게 시작했거나 폭염으로 개학을 늦춘 학교들도 이번 주 내 대부분 개학한다.

극히 일부 학교만이 다음 주에 개학식을 갖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다음 주부터는 PC 가동률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2학기 가을 비수기가 시작될 전망이다.

대학가 상권의 경우에는 다시금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일부 학교 인근 PC방 역시 삼삼오오 모인 학생들의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국 대부분의 상권은 학생 고객의 감소로 비수기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기 때문에 PC방 업주들은 성인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비롯해 매출상승 시점을 대비하고 긴축운영에 돌입하는 등 비수기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