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이 무성했던 지포스 GTX1060의 3GB 메모리 제품이 전격 출시됐다. 이미 그래픽 시장에서 기존 ‘지포스 GTX1060 6GB’ 제품으로 경쟁 모델인 ‘라데온 RX480 8GB’ 제품을 압도한 바 있는 엔비디아는 이번에 새롭게 3GB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RX480 4GB’ 모델뿐만 아니라 하위 모델인 ‘RX470’까지 압박하게 됐다.

3GB로 넘어오면서 기존 6GB 모델 대비 줄어든 CUDA 코어와 메모리 용량은 성능 면에서 일부 하향되지만, 그로 인해 얻어지는 가성비는 성능하락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PC방에 매력적이다. 지난 19일부터 여러 제조사가 앞다투어 국내 출시를 발표하면서 이제 국내 시장에서도 해당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ZOTAC 지포스 GTX1060 MINi D5 3GB
우선 조텍은 6GB 제품과 마찬가지로 1팬 구조로 가성비를 높인 Mini 모델을 내놨다. GPU 클럭 1,506MHz(부스트 1,708MHz)로 동작하는 Mini는 174mm의 작은 크기로 케이스 호환성이 유리한 특징이 있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25만 원대에 판매 중이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60 STORM X Dual D5 3GB
이엠텍도 레퍼런스 수준인 1,506MHz의 GPU 클럭을 갖춘 ‘GTX1060 STORM X Dual D5 3GB’를 선보였다. 252mm로 조텍보다는 길이가 긴 편이지만 2팬 쿨링을 채택해 좀 더 안정적인 발열해소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현재 판매가는 26만 원 수준이다.

컬러풀(Colorful) 지포스 GTX1060 iGame U-TOP D5 3GB OC
컬러풀은 iGame 라인업 가운데 효율을 중시하는 U시리즈 ‘GTX1060 iGame U-TOP D5 3GB OC’를 내놨다. 29만 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3팬 쿨링구조와 더불어 GPU를 1,594MHz(부스트 1,809MHz)로 오버클럭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기가바이트 GTX1060 3GB 3종
기가바이트는 GTX1060 3GB 모델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세 가지로 내놨다. 먼저 ‘GTX1060 UDV D5 3GB 미니미’는 1,531MHz(부스트 1,746MHz)로 동작하며 1팬 구조로 다소 작은 크기가 특징이다.

GTX1060 UDV D5 3GB 윈드포스는 1,556MHz(부스트 1,771MHz)의 GPU 동작속도에 기가바이트 고유의 윈드포스 쿨링 솔루션이 더해진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GTX1060 G1.Gaming D5 3GB는 GPU를 1,594MHz(부스트 1,809MHz)로 오버클럭해 3종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멋스러운 RGB LED를 탑재했으며 가장 넓은 쿨링 솔루션을 장착해 발열에도 대응하고 있다. 가격은 세 제품 모두 30만 원 전후로 판매 중이다.

ASUS DUAL 지포스 GTX1060 O3G D5 3GB
ASUS는 듀얼 쿨링 솔루션을 탑재한 ‘DUAL 지포스 GTX1060 O3G D5 3GB’를 내놨다. 최대 1,594MHz(부스트 1,809MHz, OC모드 기준)로 동작하며 단일 6핀 보조전원만으로도 구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0만 원선이다.

MSI 지포스 GTX1060 게이밍 X D5 3GB 트윈프로져6
MSI는 극한의 오버클럭을 적용해 1,594MHz(부스트 1,809MHz)로 동작하는 ‘GTX1060 게이밍 X D5 3GB 트윈프로져6’를 내놨다. 메모리 역시 8,100MHz로 향상시킨 본 제품은 LED 튜닝효과로 멋을 냈으며, MSI가 특허 받은 톡스팬 기반 트윈프로져 쿨링 솔루션이 장착돼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가격은 31만 원선이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