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PC방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PC방 업주들은 무더위를 피해 PC방을 찾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폭염과 열대야를 피할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히는 업종은 은행, 영화관, 대형마트, 백화점 그리고 PC방이다. 특히 게임을 좋아하는 고객층은 24시간 업종인 PC방에서 열대야를 피하는 경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여름철 PC방은 냉방이 경쟁력이다. 특히 고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시간대인 새벽 시간대에도 냉방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고객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며,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 냉방 온도까지 줄이면 그만큼 고객층이 얇아지는 계절이다.

이에 따라 PC방 업주들은 고객들이 출입하자마자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냉방효과를 유지하는데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객이 드문 새벽 시간대에는 고객들을 한 쪽으로 안내해 해당 공간에만 냉방을 집중하는 등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한 PC방 업계 관계자는 “전기요금을 절약하려다가 무더위를 피해 PC방을 찾은 고객층 일부를 잃을 수 있다”며 “냉방기기를 다수로 설치해 일부만 가동하거나 교차 가동하는 형태로 전기요금 절약은 물론, 냉방 효과도 24시간 유지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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