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8월호(통권 309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화려한 바디, 개성만점 기계식 키보드
최근 출시되는 기계식 키보드 제품들은 무한동시입력이나 매크로, 빠른 응답속도와 같은 기능적인 면 외에도 화려한 LED 효과를 제공하거나 원색으로 사출된 키캡을 적용하기도 하며 비키 스타일과 같은 색다른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처럼 기계식 키보드의 외양이 변해가는 이유는 제조사 간의 치열한 경쟁 때문이다. 카일과 오테뮤의 유사축이 보편화 되면서 기계식 키보드의 몸값이 크게 낮아진데다가 제품들의 성능도 평준화가 이뤄지면서 더 이상 기능만으로는 대중들에게 어필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이로 인해 게이밍 기어에서 LED 효과나 디자인적인 요소를 부각시켜 차별화를 꾀하려는 시도가 부쩍 늘었다. 이번에 만나볼 앱코 해커 K660 액션 LED 이중 사출 키캡도 이런 게이밍 기어 트렌드에 맞춰 독자적인 개성을 더해 경쟁력을 높인 제품이다.

눈에 확 띄는 개성 넘치는 바디 컬러
옐로와 레드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된 앱코 해커 K660 제품은 특이하게도 키캡이 아닌 바디에 색상을 적용해 개성을 표현하고 있다. 컬러를 적용한 하우징은 타사 제품에서도 채택돼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으나 유사 제품들의 절반 가격 수준인 앱코 해커 K660은 독보적인 가성비를 갖고 있다.

톡톡 튀는 색상은 PC방에 색다른 분위기를 더한다. 명도와 채도가 높은 레드 모델의 경우 밝고 산뜻한 느낌을 주고 어디에나 어울리며, 블랙 키캡과의 조화로 시각적 주목도가 높은 옐로우 모델은 최근 유행하는 <오버워치>의 색상 콘셉트와도 잘 어울린다.

화이트 LED 백라이트를 탑재한 앱코 해커 K660 키보드는 FPS게임에서 주로 사용되는 W, A, S, D 키와 방향키에는 다른 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레드 제품은 바디 색상과 동일한 레드 LED를, 옐로우 제품은 좀 더 짙은 오렌지색 LED를 각각 적용했다.

LED 효과로는 사전에 설정된 숨쉬기, 터치, 리플, 계단, 스펙트럼, 웨이브, 트리거로 구성된 7가지 모드와 원하는 키에만 점등되도록 설정할 수 있는 사용자 지정 모드를 제공해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아울러 백라이트 효과를 위해 이중 사출 방식 키캡을 사용하고 있으며, 한글과 주요 기능키의 아이콘에는 레이저 프린팅을 적용해 설명서 없이도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익숙한 배열과 구성으로 직관성 높여
US 104키 배열을 채택해 친숙함을 주는 앱코 해커 K660 키보드는 하우징에 컬러를 강조하는 것이 콘셉트인 만큼 비키 디자인이 아닌 일반 상판구조로 되어 있다. 게다가 하우징 높이가 다소 높아 맨손으로 키캡을 뽑기가 불가능하므로 도난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물론 편의를 위한 키캡 리무버도 함께 제공되므로 PC방이 직접 키캡을 교체하는 데는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기계식 키보드의 성격과 감도, 내구성을 결정하는 스위치에는 오테뮤(OTEMU) 청축이 사용됐다. 오테뮤 청축은 저렴한 가격과 5,500만 회의 높은 내구성을 바탕으로 국내 기계식 키보드 시장에 널리 보급된 스위치로 60±15g의 키압에서 나오는 반발력으로 만족스러운 키감을 제공하며 버튼이 눌리는 구분감이 명확하고 타건음이 경쾌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키열마다 키캡의 각도를 달리해 타건 시의 피로를 낮추는 스텝스컬처 2를 적용해 오랜 시간 사용해도 편안함을 주는 앱코 해커 K660 키보드는 스페이스바와 시프트 등 길이가 긴 키의 안정적인 타이핑을 위해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를 채택해 키감과 내구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최적의 게이밍을 위한 기본 기능에도 충실
앱코 해커 K660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 본연의 목적인 게이밍 기어로써의 성능도 충실하다. 초당 1,000번의 데이터를 주고받는 1,000Hz의 폴링레이트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게임 도중 자주 반복되는 키 연타에도 신호가 누락되는 일이 없다.

모든 키의 동시입력이 가능한 N키 롤오버를 지원하며, 금융 및 공공기관 등에서 활용되는 보안프로그램 상에서의 오류를 막기 위한 6키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추가로 윈도우 잠금 기능, 멀티미디어 핫키와 컴퓨터, 인터넷익스플로러, 계산기 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단축키 기능도 제공된다.

아울러 제품 하단 4곳에 미끄럼 방지 고무를 부착해 사용 시 밀리거나 움직여 컨트롤 미스가 유발되는 것을 막고 있으며, 높이 조절 받침대에도 고무를 적용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금도금 처리된 USB 단자와 직조케이블, 노이즈 필터 등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PC방 환경을 고려한 앱코의 해커 K660
제품을 처음 개봉하면 ‘PC방의 귀중한 자산이니 오물(음료 및 국물)이나 파손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힌 스티커를 만나볼 수 있다. 비록 작은 배려지만 이를 통해 PC방 이용객들에게 음료사고에 대해 환기 시킬 수 있게 한 점은 앱코 K660이 PC방 환경을 고려해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사실을 방증하고 있으며 앱코의 센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처럼 화려한 하우징 컬러로 PC방에 인테리어 효과를 더하고 우수한 품질과 탄탄한 기본성능으로 방문객들을 만족시킬 앱코 해커 K660 기계식 키보드는 2년 무상 서비스 정책으로 PC방 업주들의 걱정까지 덜어주고 있다. 기존 기계식 키보드에 만족하지 못한 PC방 업주라면 단순 차별화 아이템을 넘어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 효과까지 제공하는 해커 K660 도입을 고민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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