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맨게임즈(대표 김영호)가 7월 22일 서울시 강남구 리츠칼튼 호텔에서 PC방 업주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를 열고 모바일게임을 PC에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는 멀티플랫폼 피시모스토어를 소개했다.

전국 권역별로 진행된 세미나 일정의 마지막인 이번 서울 피시모스토어 세미나에는 ‘AMD PC방 솔루션에 대한 안내’와 메인 세션인 ‘피시모 스토어 소개’, 그리고 ‘새로운 먹거리인 옛집도시락 소개’ 3부로 구성됐으며 많은 PC방 업주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순서인 AMD PC방 솔루션 안내 및 향후 전망에서는 서비스허브 김치성 대표의 AMD 시스템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쿨링 솔루션을 강화하고 코어파킹 세팅으로 발열과 성능이 개선된 AMD 시스템의 가성비 우위와 무이자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며 과거 AMD 제품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불식시키고 PC방이 믿고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달라진 모습을 강조했다.

2부에서 멀티플랫폼 피시모스토어 소개에 나선 김영호 대표는 먼저 대형 퍼블리셔에 의해 좌우되는 현 모바일 시장의 한계를 지적하고 기존 모바일 시장의 한계를 넘어 PC와 맥OS, 스마트TV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대 가능한 피시모스토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점차 심화되고 복잡해지는 모바일게임의 콘텐츠 트렌드의 변화와 그에 따른 사용자의 PC 에뮬레이터 이용률이 증가하는 현 상황 속에서 불안정한 에뮬레이터와 궤를 달리하는 피시모스토어만이 뛰어난 안정성을 바탕으로 해당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수요를 PC방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피시모스토어는 PC방에 전용 버프와 아이템과 같은 고유한 혜택을 제공하고, 피시모스토어만의 결제솔루션을 통해 동일한 게임아이템일지라도 구글 마켓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유저들이 PC방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PC방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게임관련법규로 인해 심의를 거치지 않고 에뮬레이터 기반으로 PC방에서 서비스하는 행위가 불법이라고 밝히고 콘텐츠 심의를 병행하는 피시모스토어가 합법적으로 PC방에서 서비스할 수 있는 플랫폼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차세대 콘텐츠로 각광받는 VR을 PC방에 공급, 인프라를 구축해 개발사가 손쉽게 게임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하고 PC방에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나아가 VR 기반 콘텐츠를 바탕으로 출혈경쟁으로 얼룩진 현재의 PC방 요금제에도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8월 초에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는 피시모스토어는 <미인강호>를 메인타이틀로 내세우고 <탑오브탱크>, <팬텀솔저>, <영생문2> 등을 시작으로 점차 다양한 게임 타이틀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모바일게임을 PC에 접목시킨 피시모스토어가 다양한 혜택을 바탕으로 모바일 사용자의 PC방 유입을 이끌고 콘텐츠 가뭄과 열악한 수익에 시달리는 PC방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AMD PC방 시스템을 설명하는 서비스허브 김치성 대표
▲ 피시모스토어를 소개하는 피지맨게임즈 김영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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