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PC방 업주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른 바 VR방이 서울 강남역 인근에 오픈한다.

한국VR산업협회(회장대행 KT 이미향 상무)는 VR산업 저변 확대, 국내 인지도 환산 및 VR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테마파크 개발운여위원회’의 첫 번째 결과물로 VR플러스(대표 박미숙, 황명중)의 ‘VR PLUS Show Room’이 7월 22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강남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한 VR PLUS Show Room은 PC방, 카페, VR 체험존을 접목한 형태로 구성됐다. 일반적인 PC방과 같이 102대의 게이밍 PC가 설치됐으며, 커피전문점 수준의 먹거리와 오큘러스 리프트 HMD 4대, HTC 바이브 4대, 어트랙션 2대, 시뮬레이터 1대로 구성된 VR 체험존이 운영된다.

한국VR산업협회에 따르면 VR PLUS Show Room에 구성된 PC는 인텔 스카이레이크 6700과 GTX 1080을 기반으로 세팅되어 VR 콘텐츠를 활용하는데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당분간 VR 콘텐츠에 대한 이용요금은 책정하지 않고 무료로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VR PLUS 김재철 이사는 “VR기기 및 콘텐츠 개발업체들과의 공존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 산업과도 공생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공간을 제공해 보다 나은 양질의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VR PLUS외에도 스코넥엔터테인먼트(대표 황대실), 이상네트웍스(대표 조원표), 마크툽(대표 김현), 픽스게임즈(대표 최인호), 에코마이스(대표 홍회진), 케이크테라피(대표 최윤화) 등 주요 회원사와 함께 ‘테마파크 개발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VR산업협회의 김홍석 사무국장은 “고급 VR 콘텐츠를 체험해보고 싶지만 가격적인 부담으로 주저하는 젊은층에게 강남역에 위치한 VR PLUS Show Room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VR PLUS Show Room이 국내 VR산업 발전에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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