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게임 신작 소식이 풍성하다. 상반기에는 <블레스>와 <오버워치> 뿐이었으나 <오버워치>가 PC방 인기 순위를 석권하면서 온라인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데 성공했다.

하반기에는 더 많은 신작 온라인게임 소식이 진다. 우선 <서든어택2>가 정식 오픈에 돌입하며 하반기 첫 타이틀 자리를 장식했다. 현재 전작인 <서든어택> 유저의 닉네임과 인맥 정보 등을 그대로 이관해주면서 유저 확보에 전력하고 있는데, 사전 예약자만 63만 명을 넘어섰고 오픈 첫날 PC방 이용횟수만 17만에 육박했다. 오픈 첫날 12시간 서비스만으로 점유율 2.56%를 점해 7위에 안착해 안정적인 출발을 보여줬다.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베타 테스트 일정으로 미루어 4분기에는 <하이퍼유니버스>도 론칭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사이트>는 지난 6월에 오픈형 CBT를 진행하며 론칭이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아직 맵과 총기 그리고 일부 드론 등 콘텐츠를 보강해야할 부분이 보였으나 전체적인 개발은 크게 진척된 것이 확인되어 하반기 내 적정한 시점에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PC방에서 가장 기대되는 MMORPG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던 <로스트아크> 역시 지난해 8월 FGT를 진행한 바 있어 올 하반기 중에는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A의 인기 IP를 활용한 <니드포스피드 엣지> 역시 지난 4월에 2차 CBT를 진행하며 호평을 받았던 만큼 겨울 즈음에는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기대작 <니드포스피드 엣지>와 경쟁할 <얼티밋레이스>도 친숙한 차량과 다양한 일일퀘스트를 앞세워 대중화를 노리고 있는데, 성공적인 CBT를 마친 관계로 하반기 중 오픈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어 두 레이싱 게임의 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로 알려져 있던 <리니지이터널>은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다. 엔씨소프트가 주주 기대에 부합하는 차원에서 올해는 모바일게임에 전념키로 해 FGT에서 많은 지적을 받은 온라인게임 신작은 내년 상반기로 미뤘기 때문이다. 특히 <마스터X마스터>는 내년 상반기에도 오픈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다만, 4~5년 주기로 MMORPG 신작을 선보여 왔던 전례로 보아 2017년에 신작을 오픈하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러운 연출이 될 여지도 있으며, 아직까지 핵심 수익원인 온라인게임 부문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연말에는 <리니지이터널> 오픈 관련 소식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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