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月刊 아이러브PC방 7월호(통권 308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파이널판타지14>가 첫 번째 확장팩 ‘창천의 이슈가르드’를 업데이트했다. 지난해 최고의 신작으로 주목받으며 의미있는 성적을 거두기도 했던 <파이널판타지14>가 새로운 지역, 종족, 잡, 비행 탈것, 리미티드 브레이크 등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다. 휴면 유저의 복귀 만큼이나 ‘파이널판타지’에 대한 추억의 힘은 강했다.

짧은 플레이타임을 기준으로 하는 최근 유저 트렌드와는 달리 성인 장타 유저에게 더 적합한 MMORPG인 <파이널판타지14>의 첫 번째 확장팩을 살펴보았다.

네 번째 대도시는 하늘섬, 부유대륙의 추억을?!
‘창천의 이슈가르드’에서는 총 3개 지역, 7개 맵이 추가되며,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수백 여 가지의 퀘스트를 통해 흥미진진한 모험을 경험할 수 있다.

신규 지역은 ‘이슈가르드’와 ‘드라바니아’, ‘아발라시아’로 확장팩의 주요 이야기가 펼쳐지는 장소로 이슈가르드는 <파이널판타지14>에서 네 번째로 공개된 대도시로 드래곤족과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드라바니아는 드래곤족의 지배를 받는 장소다. 마지막 아발라시아는 하늘섬이 떠있는 지역으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독특한 생태계가 존재한다.

하늘섬에 걸맞는 나는 탈것 추가
<파이널판타지14>도 본격적으로 비행이 가능해졌다. 이번 확장팩에서 새롭게 나는 탈것이 도입됐기 때문이다. 나는 탈것은 지상으로만 이동 가능했던 초코보와 달리 하늘을 날 수 있어 유저들이 보다 쉽게 게임 내 지역을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이동 수단이다.

비행 탈것은 비공정과 드래곤을 비롯해 그리핀, 빗자루, 고블린워커 등 수십 여 종이 존재하며, 메인 퀘스트를 비롯해 토벌전, 골드소서, 업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획득할 수 있다.

유저에게 보다 뛰어난 체험을 선하는 한편, 보다 다양한 콘텐츠 소비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파이널판타지14>의 플레이타임을 크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야만족과 야만신, 모험을 해야할 이유가 생겼다
대규모 업데이트에 해당하는 확장팩답게 새로운 야만족과 야만신이 추가됐다. 새롭게 공개된 야만족은 ‘바누바누족’과 ‘그나스족’이다. 바누바누족은 아발라시아 구름바다의 곳곳에 떠있는 하늘섬에 살고 있는 원주민으로, 다른 종족과 교류가 거의 없이 지내와 지상의 민족들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며, 그나스족은 독자적인 연금술과 금속 기술을 바탕으로 영토를 지켜온 곤충을 닮은 수렵민족이다.

이와 함께, 기존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에서 볼 수 없던 <파이널판타지14>만의 오리지널 야만신인 ‘구름신 비스마르크’와 ‘무신 라바나’가 공개됐다. 구름신 비스마르크는 바누바누족이 섬기는 야만신으로 바누바누족의 신화에서 조상들을 하늘섬으로 이끌었으며, 거품공격을 통해 악을 떠내려 보냈다고 전해진다. 무신 라바나는 그나스족이 섬기는 무예에 통달한 야만신으로 4개의 검을 휘두르며, 달빛검 월화일섬을 전투를 펼친다.

신규 종족과 잡 등 즐길거리 풍성
확장팩답게 신규 종족 아우라를 비롯해 신규 잡 암흑기사, 점성술사, 기공사가 추가된다. 아우라는 동방의 오사드 소대륙에 뿌리를 둔 민족으로 경화된 피부 일부가 비늘 모양의 아름다운 무늬로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옆머리부터 자라난 뿔은 그들의 자랑이자 청각과 공간인식을 담당한다.

<파이널판타지14> v3.0 ‘창천의 이슈가르드’ 확장팩에서는 최고 레벨이 기존 50에서 60으로 상향되며, 이에 따라 각 잡 별로 5개의 신규 스킬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저 레벨에 습득한 스킬이라 할지라도 최고 난이도 레이드에서 사용될 만큼 폭 넓은 스킬 활용이 중요해 새로운 스킬의 추가는 보다 역동적이고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리미티드 브레이크도 새롭게 개편된다. 이 시스템은 파티 플레이에서 직업별로 고유의 특수한 기능을 가진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과 전혀 다른 모습이 선보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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